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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회장 "약사 배려 없는 약사감시 안돼"

  • 박동준
  • 2009-02-26 22:11:39
  • 약사회, 55회 대의원총회…'회계 투명화' 지적 제기

대한약사회 김구 회장이 카운터 등 특별 약사감시와 관련해 선의의 약사들이 피해를 입는 일방적인 약사감시가 진행돼서는 안된다는 뜻을 복지부 등에 전달했다.

26일 약사회는 오후 2시부터 약사회관 강당에서 제55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안과 지난해에 비해 1% 상승한 예산안 34억1940만원을 원안대로 심의, 의결했다.

또한 정명진 부회장을 비롯해 김정수 이사, 손기호 이사, 이광섭 이사, 윤춘자 이사에 대한 추인도 마무리됐다.

이번 총회에서 일부 대의원들은 지난해 '약사발전회비' 명목으로 전국 회원들에게 3만원씩 걷어 조성한 6억원 기금 중 3억원을 채무 탕감에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약사공론이 적자를 면치 못한 것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이와 함께 약사공론을 비롯한 약사회의 예산집행이 투명하고 공정하고 이뤄지고 있는 지에 대해 보다 명확한 감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는 의견도 대의원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이에 대해 약사회 김구 회장은 정책적인 차원에서 약사회의 움직임을 모두 공개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보이며 대의원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특히 김 회장은 복지부, 식약청의 특별 약사감시와 관련해 복지부 전재희 장관과의 면담 내용 등을 밝히며 약사감시가 일방적으로 이뤄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회장은 "분회가 시냇물이고 지부가 강물이면 약사회는 깊고 큰 바다이다"며 "약사회는 일일이 표시를 내야할 게 있고 그렇지 못하는 것이 있다"고 말해다.

김 회장은 "복지부 장관에게 약사들이 카운터 몰카와 약사감시 등으로 위축돼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며 "약사감시 와중에서도 약사들이 존중되고 의무를 지키는 약사들이 손해를 보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는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 민주당 전혜숙 의원 외에도 영양사협회장 출신인 손숙미 의원이 총회장을 찾아 박수 갈채를 받았으며 윤여표 식약청장, 김정수 제약협회장, 이한우 도매협회장 등이 외빈으로 참석했다.

복지부 장관 표창 등 수상자 명단

◆복지부장관 표창

- 김준수(강원도약사회장), 이규진(충북약사회장), 한훈섭(전남약사회장), 박명숙(대한약사회), 오건영(대한약사회)

◆대한약사회장 표창패=하충열, 고원규, 김순국, 최의경, 조재현(서울지부) 김외숙, 이희준(부산지부), 추연재(대구지부), 김말숙(인천지부), 임명재(광주지부), 송미라(대전지부), 이희건(울산지부), 김철수, 김춘규, 박덕순, 정시현(경기지부), 안준민(강원지부), 정필문(충북지부), 김춘권(충남지부), 서윤교(전북지부), 구경수(전남지부), 홍효탁(경북지부), 최재훈(경남지부), 한정애(제주지부)

◆약연상=구본원, 박상룡, 신영식(서울지부), 김영문(경북지부), 김종환(전북지부), 박동규(경기지부), 유태일(울산지부)

◆대한약사금장=김상희(국회의원), 원희목(국회의원), 전혜숙(국회의원), 문재빈(전 서울시약회장), 윤성근(전 부산시약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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