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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사, 의약품 한국 상표선점 경쟁 치열

  • 최은택
  • 2009-03-29 12:00:22
  • 특허청 집계, 작년 마드리드 국제상표 1180건 출원

한국시장 의약품 상표선점을 위한 다국적 제약사들의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청장 고정식)은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최근 발표한 ‘2008국제상표출원 통계’를 인용, 작년 한해 외국 출원인이 마드리드 시스템을 이용해 한국에 출원한 상표는 총 9539건으로 전년 대 6.1%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상표의 국제등록에 관련해 마드리드 조약에 가입한 회원국 상호간에 편리하게 상표를 출원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하나의 상표출원으로 상표등록을 받고자 하는 여러 국가에 각각 직접 출원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제도다.

우리나라는 2003년 4월 조약에가입했고 현재 회원국이 84개에 달한다.

국가별 순위는 우리나라가 3년연속 1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1만7829건으로 4년연속 부동의 1위를 지켰고, 러시아(1만6768건), 미국(1만5715건), 스위스(1만4907건) 등이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특허청은 특히 작년에 외국기업이 한국시장에서 상표권 취득에 주력한 분야는 정보통신, 컴퓨터, 의류 및 제약관련 업종이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기기가 2461건 10.9%로 가장 많고, 의류 1245건 5.4%, 컴퓨터 정보산업 1195건 5.3%, 약제 1180건 5.2%를 차지했다.

특허청은 “마드리드 출원이 증가하는 것은 외국 출원인에게 우리나라 시장이 그만한 매력이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고 평가했다. 이는 또한 외화획득원이 된다는 점에서 재정수입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실제로 특허청이 작년에 벌어들인 수수료 수입은 총 65억원에 이른다.

특허청 관계자는 “출원순위 9~10위인 터키, 노르웨이와의 출원 격차가 ‘06년 700여건에서 ’08년 240여건으로 해마다 빠르게 줄고 있다”면서 “이르면 올해안에 10위권 내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따라서 “특허청은 외국출원인이 신뢰하고 만족할만한 고품질의 심사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둘 것”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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