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약사 한달, 설렘만큼 실망도 컸다"
- 최은택
- 2009-03-30 06: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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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약 '참약사' 강좌···"약사 사회적 위상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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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의 한 '문전약국'에 취업해 근무약사로 일해온 새내기 약사가 일기장에 끄적인 일상의 기록이다.
약사국시에 합격해 국가가 내준 ‘명예로운’ 약사면허증을 받았을 때까지만 해도 예비약사 또는 새내기 약사들의 자부심은 충만했다.
의약품 전문가이자 국민들의 건강지침이로서 존경받은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자신을 상상했다.
하지만 졸업 후 약국과 병원약국에서 접한 직업인으로서 약사는 ‘상상속의 그대’가 아니었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회장 송미옥·이하 건약)는 이런 새내기 약사들을 위해 4월4일과 11일 오후 3시 이틀에 걸쳐 참약사 강좌를 연다.
타이틀은 ‘새내기 약사 토토로, 약사로서의 개념을 채워가다’.
일본 애니메이션 주인공 이름이기도 한 ‘토토로’는 강좌일이 두 번 다 토요일인 점에 착안해 붙여진 이름이다.
건약은 이제 막 알에서 깨어난 새내기 약사들이 세상에 나와 터트린 울음과 환희, 쓸씀함, 존재감들을 한 데 묶어, 이기적인 개인으로서의 ‘약사’가 아니라 사회적 개체로서의 ‘참약사’로 거듭날 수 있는 화두를 던져주기 위해 이번 강좌를 마련했다고 한다.
특히 생생한 고민들을 담아내기 위해 새내기 약사를 ‘건약 참약사 강자 준비팀’에 참여시켰다.
윤연정(24·이대) 약사, 이수정(24·이대) 약사, 장보현(25·중대) 약사가 주인공들.
이들 새내기 3인방과 함께 준비팀의 대모격인 김수진(33·서울대) 약사와 김태원(29·중대) 약사, 최진혜(26·서울대) 약사 총 6명이 주축이 돼 '판'을 짰다.

이수정 약사는 “(이번 강좌는)어떤 지식을 가르치고 이해시킨다는 목표보다는 약사들이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참약사로 살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를 공유하자는 취지가 크다”고 설명했다.
모든 약사에게 오픈돼있는 만큼 새내기, 헌내기(?) 할 것 없이 문을 두드리라는 것.
실제 이번 강좌의 첫날 첫 번째 주제가 ‘갈증’과 ‘당황스러움’이다.
‘새내기 약사 1달 체험기···대한민국에서 약사로 살아간다는 것은?’이라는 제목이 말해주듯이 약사면허 취득 후 처음 발을 디딘 직장생활의 소회를 꺼내놓고 난상 토론한다.
이어 두번째 강좌에서는 ‘우리가 권하는 약, 안전할까?’라는 제목으로 건약 강아라 사무국장이 강의한다.
주로 의약품 부작용 문제가 제기되는 데 최근 논란이 됐던 이소프로필안티피린 등의 사례가 집중 소개될 예정이다.
또 나누리플러스 권미란 약사는 ‘환자를 위해 존재하는 의약품, 정말 그럴까?’라는 주제로 아무리 좋은 의약품이 있어도 가난한 사람에게는 ‘화중지병’에 불과한 일부 의약품 공급의 문제점을 집중 부각하고, 해법을 모색한다.
둘째날인 4월 11일에는 주로 제도적인 논점들이 다뤄진다.
다섯째 강좌 연사인 건약 리병도 부회장은 ‘건강보험부터 약국법인, 의료산업화까지. 보건의료제도 이슈 집중탐구’라는 주제로 그동안 한국사회를 달궈왔고 현재도 진행 중인 쟁점현안들을 명쾌하게 정리한다.
신형근 정책국장은 ‘약값은 어떻게 결정될까? 약제비 적정화 방안,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의약품을 둘러싼 제도,이슈들’이라는 제목의 마지막 강연의로 이번 강좌는 피날레를 장식한다.
신 정책국장은 약제비 적정화 방안 이후 변화무쌍한 복잡한 약가제도와 정책과제를 조목조목 도마위에 올려 놓고 요리한다.
김수진 약사는 “이번 강좌는 건약이 야심차게 준비한 첫번째 새내기 강좌"라면서 "새내기 약사들이 참약사로 거듭나는 성찰의 기회를 찾기를 바란다”고 초청의 말을 갈음했다.
강좌 참여신청 및 자세한 안내는 인터넷 카페(http://club.cyworld.com/totoropharm)에 접속하면 알 수 있다. 참가비는 이틀에 1만원, 둘째날에는 뒷풀이도 갖는다.
추후에는 강좌수강생과 함께 하는 MT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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