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약 시장, 'ARB·복합제'로 판도 재편
- 천승현
- 2009-04-09 06: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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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메텍' 등 급성장…코자제네릭·엑스포지 등 복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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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조원에 달하는 고혈압치료제 시장이 본격적으로 ARB계열 및 복합제 시대로 판도가 바뀔 전망이다.
최근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올메텍, 프리토, 아타칸 등이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이들 제품의 복합제들이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체 시장의 핵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ARB계열 및 복합제의 약진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CCB계열을 제치고 고혈압치료제 시장의 왕좌로 우뚝 선 ARB계열은 올메텍, 프리토, 아타칸 등이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GSK와 베링거인겔하임이 공동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프리토(미카르디스)도 최근 두 자리수 성장률을 올리고 있으며 올해도 이 같은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ARB계열의 경우 복합제가 가파른 상승세로 단일제와 함께 전체 판도를 주도할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또한 ARB 단일제 및 복합제의 동반 활약으로 관련 시장 상위권도 이들 제품이 독식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오반의 경우 코디오반의 활약으로 지난해 전체 고혈압치료제 매출 1위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프리토, 올메텍 등이 단일제와 복합제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1위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개량신약 및 제네릭의 등장에도 한동안 위용을 과시하던 노바스크는 완연한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아모디핀도 상승세가 한 풀 꺾인 분위기다.
오로디핀과 레보텐션이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말레인산제제 약가인하에 따른 반사이익 효과도 있기 때문에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성장세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아울러 고혈압시장에서 올해 가장 눈여겨 볼 만한 분야는 지난해 말 열린 코자 제네릭 시장 및 본격적인 개방을 앞둔 코자제네릭 시장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코자와 코자플러스는 연간 600억원대의 대형 시장을 형성중이며 이미 코자 제네릭 시장은 지난해 말 대형제약사를 중심으로 제네릭이 봇물처럼 쏟아지며 전쟁을 방불케 하는 경쟁을 펼치고 있다.
종근당과 한미약품이 발매하자마자 20억원대의 매출로 제네릭 시장을 이끌고 있지만 유한양행, 동아제약의 견제도 더욱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오리지널과 제네릭사간 특허 분쟁에 돌입한 코자플러스의 경우 대부분의 제네릭 제품들이 시장 진입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지난달에 시장에 진출한 종근당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단 MSD가 종근당에 제기한 특허침해금지 가처분소송의 결과가 코자플러스 제네릭 시장의 주요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밖에 발매 2년째만에 100억원대 블록버스터로 우뚝 선 엑스포지가 올해 고혈압치료제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를 것으로 보이며 종근당의 딜라트렌은 올해에도 여전히 베타블로커 최강자 자리를 수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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