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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결산 제약, 천원어치 팔아 104원 남겼다

  • 천승현
  • 2009-05-08 09:10:42
  • 요약
  • 지난해 실적 분석…동화·일동-일양·유유 '희비교차'

환율 상승 등의 외부 악재에 3월 결산 제약사들이 실적에서도 된서리를 맞았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매출이 소폭 증가했음에도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떨어진 것.

특히 일양약품과 유유제약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며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8일 데일리팜이 3월 결산 제약사들의 지난해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 대비 영업이익이 10.4%로 집계됐다. 1000원어치 팔면 104원의 이익을 남겼다는 얘기다.

이는 2007년 15.3%에 비해 4.9%p 감소한 것으로 3월 결산 제약사들이 실속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했음을 방증하는 것.

업체간 실적에서도 희비가 확연이 드러났다.

동화약품은 매출 증가율은 7.7%에 불과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9.4% 증가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국제약품 역시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각각 17.1%, 9.4% 성장하며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대웅제약과 일동제약은 각각 두 자리수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환율 상승의 여파로 영업이익은 각각 41.8%, 13.5%로 대폭 줄어들었다. 부광약품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지난해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일양약품과 유유제약은 시련의 한 해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일양약품은 지난해보다 매출이 4.7% 줄어들었으며 영업이익은 12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

주력제품의 대거 비급여 전환으로 악재를 맞고 있는 유유제약은 매출이 지난해의 60% 수준에 머물 정도로 타격을 입었으며 영업이익 역시 적자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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