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칼 제네릭 동시출격…200억시장서 혈투
- 가인호
- 2009-06-01 12: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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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보람제약 발매, "블록버스터 육성 자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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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가 독점하고 있던 지방흡수억제 비만치료제 시장이 국내제약사들의 거센 도전속에 경쟁체제로 전환됐다.
제니칼(성분 오르리스타트) 제네릭을 준비했던 한미약품과 보람제약이 허가를 완료하고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발매에 들어가기 때문.
2005년부터 가장 먼저 제네릭 개발에 나섰던 보람제약과 함께 마케팅을 전개하는 종근당(제품명: 락슈미)이 2일 출시하는 것을 비롯해 한미약품도 1일 제품발매를 진행하면서 올 여름 비만약 시장의 경쟁구도가 뒤바뀔 것으로 전망되는 것. 
리피다운은 한미측의 자체 원료합성기술(특허출원 2007-111075)로 개발된 순수 국산의약품.
리피다운은 서울아산병원 등 5개 대학병원에서 153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실시한 3상 임상시험(2008.01~11)을 통해 체중감량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리피다운은 굶지 않고 체중을 줄이거나 유지할 수 있는 안전한 비만치료제”라며 “약물 의존성이나 중독성이 없기 때문에 부담없이 체중감량에 도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람제약은 지난주 최종 품목허가를 완료하고 제로엑스라는 브랜드로 제품 발매를 진행한다.

이처럼 특허장벽이 없는 비만치료제임에도 불구하고 원료합성에 어려움이 많았던 오르리스타트 성분이 국내사들이 개발로 본격적인 출시가 이뤄지면서 이 시장은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한편 관련업계는 2007년 시부트라민 제네릭이 출시되었을 때 제네릭 등장과 함께 제품 가격이 절반으로 떨어지면서 시장규모가 100% 성장하였던 전례로 보아, 오르리스타트가 시부트라민과 작용기전은 다르지만 제네릭 발매로 인한 시너지 효과로 비만약 시장은 더욱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오르리스타트 시장은 시부트라민제제와 달리 원재료 가격이 비싸고 제제기술이 까다로워 제네릭 출시가 5개사 이하로 보여 가격은 오리지널 대비 75~80% 정도 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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