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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시장, 연평균 8~11% 성장 전망

  • 천승현
  • 2009-06-10 11:57:06
  • MMK 장석구 대표이사, 의약품법규학회서 발표

국내 제약산업이 글로벌 제약시장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2012년까지 최대 두 자리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장석구 Medimedia Marketing Group(MMK) 대표이사는 10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의약품법규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글로벌 제약시장의 환경 변화와 전망’이라는 주제를 통해 IMS 데이터를 인용, 이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지난해 미국은 4.1%, 일본은 3.6%, 영국은 5.0% 등 선진국들은 대부분 5% 미만의 성장세에 그쳤다.

반면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인도 등 개발도상국들은 두 자리 수의 성장률을 보였다.

혁신신약 개발의 위축 및 경기불황 여파로 글로벌 제약시장의 성장률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제품의 성장 기여도는 지난 2002년 9.1%에서 2007년 5.1%로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1999년 45개에 달했던 신제품 개수는 올해는 20여개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평균 신약개발 기간도 12년 10개월로 2005년보다 11개월이 늘어났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는 것.

특허만료로 약 1000억 달러의 대규모 매출 손실이 예상되지만 특허만료에 따른 제네릭 시장 확대, 바이오 시장의 활성화 등이 전체 시장의 성장 동력으로 떠오를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장석구 대표는 이러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감안하면 2012년까지 국내 제약시장은 연평균 8~11%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네릭 시장의 급성장 및 만성질환 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이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국은 경기침체가 제약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수준이며 여러 변수를 감안해도 올해에는 8~9%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중국이 18~21%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며 미국과 일본의 성장률은 각각 3~6%, 1~4%에 불과했다.

장 대표는 “신제품 개발, 대형제품 육성, 제네릭시장 진출 등의 노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야만 성장을 유지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M&A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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