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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빅·세파제돈 생산 급증…제픽스 '반토막'

  • 가인호
  • 2009-07-07 12:17:56
  • 요약
  • 제약협 100대 의약품 실적분석, 동아-대웅-한독-SK 최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소염진통제 모빅, 한독약품의 전립성비대증치료제 ‘자트랄엑스’, 국제약품의 항생제 ‘세파제돈’, 부광약품의 B형간염치료제 ‘레보비르’, 대웅제약의 항궤양제 ‘알비스’, 동아제약 항혈전제 ‘플라비톨’ 등이 지난해 생산액이 2배이상 증가하며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급여여파로 어려움을 겪었던 SK케미칼의 은행잎제제 ‘기넥신’, GSK B형간염치료제 ‘제픽스’, 바이엘코리아 조영제 ‘울트라비스트’ 등은 생산실적이 전년대비 반토막 나며 대조를 이뤘다.

이와함께 생산액 100대 품목에 진입한 품목을 분석한 결과 동아제약이 8품목으로 최다를 기록했으며, 대웅제약, 한독약품, SK케미칼이 각각 7개 품목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완제약 생산실적 상위 30대 품목
제약협회가 집계한 100대 완제의약품 생산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베르나바이오텍의 ‘퀸박셈주’가 100% 성장한 1637억원대 실적을 올리며 1위에 오른 가운데, 500억대 이상 실적을 기록한 품목은 총 9개로 집계됐다.

제약사별로는 동아제약이 8개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대웅제약, 한독약품, SK케미칼이 7개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유한양행, 한미약품, 중외제약 등이 5개, 녹십자가 4개, CJ가 3개 품목을 100대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제일약품, 신풍제약 등 일부 상위권 제약사는 100대 품목에 한 품목도 진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품목별로는 베링거인겔하임 모빅이 180%가 성장한 189억원대 실적으로 최고의 상승곡선을 그렸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한독약품 자트랄엑스엘이 204억원(179% 성장)로 뒤를 이었으며, 부광약품 레보비르의 경우 261억원(135% 성장)대로 성장세를 이끌었다.

대웅제약이 전사적으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알비스도 116%가 상승한 269억원대, 동아제약의 대표 제네릭 플라비톨이 108% 상승한 359억원대로 생산액 증가를 견인했다.

이밖에 가나톤, 울트라셋, 아프로벨, 딜라트렌 등의 품목들이 지난해 높은 생산액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SK 케미칼의 기넥신은 54% 하락한 182억대 실적을 보였으며, GSK 제픽스도 164억원으로 전년대비 74%가 떨어졌다. 바이엘 울트라비스트도 생산액이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장철수가 이어지고 있는 다국적제약사의 경우 한국얀센, 한국오츠카, 한국MSD,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등 2품목, GSK 1품목 등이 100대 품목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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