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대 고소득 직장여성, 복통 자주 앓는다"
- 최은택
- 2009-07-20 11:16:4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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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링거 설문조사, 발병시 소화제진통제에 의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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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10명 중 4명 이상은 1년에 한번 이상 복통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30대 고소득 여성일수록 대체로 발생빈도가 높았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복통’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분석됐다고 20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43.5%가 1년에 한번 이상 복통, 복부 불쾌감, 복부 경련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5.1%, 경기·인천 28.9%, 부산울산경남 14.2%, 광주전라 10.1%, 대전충청 9.9%, 대구경북 9.2%, 강원 2.5% 순으로 서울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복통을 더 많이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여성이 59.3%로 남성 40.7%보다 복통을 더 자주 앓았으며, 연령대별로는 20대 28.7%, 30대 28.5%, 40대 25.7%, 50대 15.2% 등으로 분포했다.
소득별로는 400만원 이상이 38.9%로 가장 많았고, 300만원대 25.1%, 200만원대 21.6%, 199만원 이하 14.5%로 뒤를 이었다.
주목할 점은 복통 유경험자가 이 같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발병원인에 대한 이해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복통의 원인을 막연히 ‘장이나 위에 문제가 있어서’라고 응답한 사람이 53.8%로 과반수를 넘은 반면, ‘경련성 복통’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4.6%에 불과했다.
또 복통이 생기면 대부분 진경제 대신 ‘마시는 소화제’(41.1%), ‘진통제’(30.9%) 등을 복용했다.
순천향대 소화기내과 이문성 교수는 “복부 내장기관은 외부영향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음식 뿐 아니라 스트레스 같은 정신적 요소에도 쉽게 반응한다”면서 “도시생활자, 직장인 등은 상대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식습관도 불규칙하기 쉬워 복통을 자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복통은 다른 기질적 원인으로 인해 발병할 수 있으므로 장기간 지속되거나 심한 경우는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뒤틀리고 찌르는 듯한 경련성 복통에는 진경제가 사용된다”며 “소화제, 진통제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근본적인 기전을 해결하는 것이 아닌 만큼 약물복용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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