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병원도매 유통정책 수립 '골머리'
- 이현주
- 2009-08-19 06:47:4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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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집행 일단 보류…저가공급, 약가인하될까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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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간납도매때문에 약가인하될까봐 유통정책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고민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사들이 병원 간납도매에 대한 정책을 마련하느라 골치를 썩고 있다.
여기에 중외제약이 하나의 대안으로 작성한 ' 약정서'가 소란을 일으키자 이를 준비하던 타 제약사들은 '일단 보류'하고 눈치보기에 한창이다.
제약사들이 이 처럼 고민하는 이유는 '특정도매에 현저하게 낮은 가격에 의약품을 공급할 경우 약가인하'라는 신의료기술등의결정및조정기준이 적용되기 때문.
공개입찰에 따른 저가공급을 제외된다고 하더라도 제약사들은 사립병원 공급 기득권을 유지하고 있는 도매에 자사 의약품을 납품하기 위해 낮은 가격으로 거래를 한다.
따라서 병원에 의약품을 납품하는 간납도매는 종합도매와 비교해 마진율이 좋은 편이다. 그러나 정부의 규제강화에 기존 간납도매에 대한 정책에 대한 수술이 불가피하게 됐다.
국내 상위 제약사 영업기획팀 관계자는 "몇몇 제약사들과 만나 간납도매 정책에 대해 논의를 해봤지만 뾰족한 수를 찾지 못했다"며 "정책집행이 올 스톱 상태지만 마진율을 조정하는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사측으로부터 약정서 도입에 대해 결제를 받아놨지만 어느정도 효력을 발휘할지 모르는데다 중외건으로 인해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제약사들의 이 같은 고민을 도매업체도 체감하는 분위기다.
병원주력 도매 한 관계자는 "약가인하 공포로 제약사들 분위기가 경직돼 사전에 약속한 마진부분이 지켜지지 않는다"며 "타 에치칼도매도 마찬가지 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제약사들의 입장을 어느정도 이해하기 때문에 새로운 정책을 내놓을지, 기존 정책을 유지할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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