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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약 CEO 100명 "리베이트 안줍니다"

  • 가인호
  • 2009-08-20 06:59:21
  • 서명운동 확산…상호 고발시스템 본격 가동

리베이트 약가연동제 시행이후 제약사 대표들의 리베이트 근절 서명 동참이 확산되고 있다.

19일 제약협회에 따르면 8월초부터 제약 CEO를 대상으로 불법 영업행위 척결을 위한 서명을 받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100여명 이상이 서명에 동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현재까지 회장사와 이사사는 전부 리베이트 근절에 동참하겠다는 서명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까지 일부 중견제약사 대표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

그러나 이 관계자는 “리베이트 근절 의지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이번주 중으로 나머지 제약사 대표들의 서명이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협회측은 회원사 대표들의 리베이트 근절 서명을 모두 받은 후, 다시 한번 부당 판촉행위를 근절하겠다는 제약업계의 의지를 강력하게 대내외에 표명한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이에앞서 솔선해서 리베이트 영업 관행을 없애고, 불법적인 영업관행에 대해서는 철저한 고발정신으로 대응하기로 했으며, 정상적인 영업· 마케팅 활동이 가능하도록 공정경쟁규약을 현실화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전 제약사에 발송한바 있다.

특히 제약협회는 8월말 제 3차 상위 10대 제약사 CEO회동을 갖고 이달부터 시행된 약가인하 연동제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8월 이후 약가인하 연동제와 상호 고발-감시 시스템 가동으로 인해 제약업계의 부당 판촉행위가 잠잠해진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영업현장에서는 ‘나만 했다가는 걸린다’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서로 눈치보기가 치열하다는 것. 또한 첫 번째 약가인하 폭탄의 희생양이 될수 없다는 인식으로 리베이트 영업을 자제하고 있다는 분위기다.

그러나 일부 중견제약사 영업사원들은 여전히 편법 리베이트를 통해 처방교체를 유도하는 사례가 감지되고 있어 이에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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