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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106명이 함께하니 더 뿌듯하죠"

  • 강신국
  • 2009-08-31 06:24:13
  • 1약사 1계좌 장학사업 펴는 진희억 회장(서울 송파구약사회)

"지역 주민을 위한 작은 실천이라고 생각해요. 매달 1만원이지만 십시일반 모으면 1000만원을 넘어서죠."

약사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지역내에 불우한 학생들을 돕고 있어 화제다.

서울 송파구약사회 회원 106명은 '1인 1계좌' 갖기운동에 동참, 장학기금을 모금하고 있다.

진희억 회장(51·종로프라자약국)은 회원약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 약사 106명이 총 115계좌를 만들어 1380만원의 장학기금 마련에 들어갔다.

"구청과 함께 올해 처음하는 사업인데 약사들의 참여가 많아 1000만원이 넘는 기금을 조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매달 1만원의 작은 성금이지만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다니 너무 뿌듯합니다."

1인 1계좌 사업에는 1만원을 후원하는 약사부터 매달 5만원을 후원하는 약사까지 다양하다.

계좌를 개설하면 매달 지원하기로 한 금액만큼 장학기금으로 조성된다. 기금은 지역 불우이웃이나 차상위 계층 자녀의 장학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자발적인 기금조성인데 임원 외에도 일반 약사회원들의 참여도가 높았죠. 시민들과 함께하는 약사들이 많아졌다는 데 의미가 있죠."

송파구청 인재육성 장학재단에 장학기금 기탁
특히 어려운 약국경영 환경 등을 감안하며 상당히 많은 약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게 진 회장의 평가다.

송파지역 약사들의 장학사업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역 약사들은 매년 정기총회에서 학생 5~6명을 선정해 연 2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취지가 좋으니까 약사들의 참여비율도 높은 것 같아요. 106명의 약사가 하는 일입니다. 송파 지역 약사들의 정성이죠."

생색내기 사업이 아닌 약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 장학사업. 돈이 없어 꿈과 희망을 접어야 하는 학생들에게 송파지역 약사들의 정성은 작은 빛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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