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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인하 감당 못해"…제약 50곳, 공동대응

  • 가인호
  • 2009-09-04 12:29:39
  • 요약
  • 제약협, 7일 재무책임자 모임…보스턴 컨설팅에 피해규모 용역의뢰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상위 제약사 50여곳이 한자리에 모여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로 해 주목된다.

제약협회는 이와관련 보스턴 컨설팅 그룹에 약가인하에 따른 피해규모 사례에 대한 용역연구를 진행, 이를 토대로 대정부 설득작업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4일 제약협회에 따르면 협회 이사사 50여곳은 내주 모임을 갖고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날 제약사 재무 대표자들은 공동모임을 통해 약가인하 피해규모를 산출하고, 향후 대처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제약협회는 지난 2일 정부가 추진하는 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와 50%까지 약가를 인하시키는 특허만료 약가 및 제네릭 약가 수준 하향조정, 그리고 기등재약에 대한 동일성분 동일약가 제도를 추진했을 경우 제약산업에 미치는 파장이 어느 정도인가에 대한 분석을 위해 외부 연구기관에 용역을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용역기관인 보스턴 컨설팅 그룹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정부 약가인하정책에 따른 시장규모 및 매출 피해, 제약사 수익성 및 재무지표 임팩트, 한국제약시장에의 시사점(고용 및 R&D투자 impact)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BCG는 50개 협회 이사사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를 오는 23일 까지 제약협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제약협은 이번 용역분석 결과를 근거로 협회자체적으로 대안을 마련해 정부, 국회, 언론 등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cGMP, validation 등 GMP수준 선진화, 소포장 등 신규규제 도입으로 인한 추가 생산비용 증가 요인 분석 등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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