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 연구위해 40년간 지리산 올랐죠"
- 이현주
- 2009-09-10 06: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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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초박사 성환길 교수(한국국제대 제약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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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근 추운 북부지방에서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생약초 월귤나무를 지리산에서 발견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월귤나무는 잎의 첨출액이 신장결석 치료용, 이뇨제, 류마티즘, 통? 등 치료에 열매는 통증완화와 전염성 설사 치료제로 사용되는데, 남한에서는 강원도 홍천군 등 북부지방의 높은 산의 바위나 습지에서 드물게 발견할 수 있다.
이 같은 월귤나무가 약초나무 생태조사에 나선 성 교수에 의해 발견됐다.
성 교수의 약초사랑은 4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부산대 약대를 졸업하고 고향인 진주에와 약국을 개업했을 무렵, 약사로서 양약만으로만 병을 치료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됐습니다. 약의 근원인 약용식물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죠. 진주 가까이에 명산인 지리산이 있어 다양하고 많은 약용식물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성 교수는 70평생의 절반이상인 40년 가까이 지리산에 올랐다. 매주 일요일이면 배낭에 김밥 한 줄, 손에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
성 교수는 지리산 등반과 동시에 중앙대 대학원에 입학해 생약공부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자그마치 11시간이 걸리는 통학길을 개의치 않고 학구열을 불태웠다. 결국 그는 지리산에서 발견한 약용식물 '골담초의 약효성분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리산과는 인연이 깊습니다. 그래서 지리산에 자생하는 전반적인 약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요. 이미 생약발명 특허를 4건 취득했습니다. 앞으로 상용화도 계획하고 있죠."
약용식물 생태조사를 나갔다 산삼을 발견하기도 했던 성 교수. 가장 보람있는 일은 새로운 약초를 발견했을 때라고 망설이지 않고 말한다.
"지리산에서 자라는 약초와 책속의 약초를 대조하는 작업은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몇 년씩 걸리기도 하죠. 제가 가진 지리산 약용식물 사진이 10만여장은 족히 될겁니다."
성 교수는 약초가 가진 효능·효과를 학계뿐만 아니라 민간까지 홍보하는데 게으름이 없다. '한방·생약 강좌'를 하며 전국 방방곡곡을 누빈다.
"약초연구를 통해 사람들의 질병을 치유되는 것을 보면 뿌듯합니다. 사람들에게 약초의 효능을 알려 건강한 생활을 하게 도와주는 것도 보람있고요. 할 수 있는 한 약초 연구를 계속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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