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사 밸리데이션, 우리가 책임져요"
- 천승현
- 2009-09-24 06: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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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지웅 씨(밸리데이션 전문가 모임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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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밸리데이션 실시를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 닥쳐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데도 밸리데이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업체마다 어떻게 난관을 풀어나가야 할지 허둥대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런 상황에서 밸리데이션 연착륙에 가장 큰 공로를 세운 모임이 있었다.
지난 2007년 발족한 ‘밸리데이션 전문가 모임(http://cafe.naver.com/validation)(이하 밸전모)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2007년 밸리데이션 시행 시기가 임박할 무렵 밸전모는 정식으로 출범했다.
모임을 만든 삼일엘러간 허지웅 과장은 “밸리데이션 교육에 참석했는데 대부분의 실무자들이 질문은 많으면서도 내색은 하지 않고 속으로만 끙끙 앓고 있는 분위기였다.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실무자끼리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즉석에서 모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누구 혼자만 앞장서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함께 공부하고 공유하며 발전하는 것만이 한국 제약산업이 발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모임 취지를 설명했다.
처음 18명이 가입을 하며 시작한 밸전모는 당시 밸리데이션에 대한 높은 관심사를 반영하듯 한 달만에 회원수가 100명을 돌파했다.
이후 2년 정도 지난 현재 회원수는 1300명을 넘어섰다. 사실상 밸리데이션 업무를 담당하는 제약업계의 실무자 대부분이 밸전모에 가입했다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밸전모는 주로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활동을 진행한다. 실질적인 정보를 교환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오프라인이 적절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모임에서는 정기적으로 자체 교육을 진행하며 실무자들의 능력 함양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진행한 3차례의 교육에서는 모두 40명 이상이 참석할 정도로 회원들의 참여율도 높은 편이다.
허 과장은 실무자별로 강점이 있는 정보를 서로 공유하다보니 전체 실무자들의 능력도 향상되는 시너지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허지웅 과장은 “밸리데이션에 대한 전문가가 없는 상황에서 담당 실무자들끼리 정보를 취합하고 공유하다보니 모두가 전문가가 될 수 있었다”며 “밸리데이션 제도의 연착륙에도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자랑했다.
밸전모가 일부 컨설턴트의 개입으로 상업적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회원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철저하게 관리를 했기 때문에 지금처럼 성숙한 모임이 될 수 있었다고 허 과장은 귀띔했다.
발족 2년만에 비로소 모임의 틀이 갖춰졌지만 허 과장은 밸전모를 전체 제약업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모임으로 발전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현재 소속 회사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이유로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기 때문에 제약업계에서 인정받는 모임으로 발전, 더 많은 공부를 하고 싶다는 목표도 있다.
특히 현재의 모임 색깔을 잃지 않는 선에서 향후에는 밸리데이션뿐만 아니라 GMP 전반으로 관심 영역을 확대, 국내 제약업계의 GMP 수준을 끌어올리는 역할도 담당하고 싶다고.
허 과장은 “공장에서 일하는 담당자들을 만나보면 실제 제약산업이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등 매력적인 측면이 많다”며 “밸전모가 실무자들끼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전체 제약업계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는 모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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