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시장 전략적 거점으로 한국선택"
- 최은택
- 2009-09-24 06: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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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암제 제네릭 주력…"국내사 해외진출 도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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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박인터뷰]호스피라코리아 박영애 사장

산도스에 이어 글로벌 제네릭 기업이 한국에 진출해 직판에 돌입했다는 것만으로 국내 제약기업을 긴장케 할만하다.
호스피라코리아는 당분간은 파클리탁셀 등 항암제 제네릭 판매에 매진한다.
이어 2년 후인 2011년부터는 급성질환 약물관리 시스템을 선보이고, 바이오시밀러 제품들도 잇따라 국내에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호스피라코리아 #박영애 사장을 만나 향후 사업계획과 전략을 들어봤다.
-호스피라는 어떤 기업인가?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즈 레이크 포리스트에 본사를 둔 미국계 글로벌 제약사다. 직원은 1만4000여명, 전세계 70여개국에 진출해 있다. 지난해 36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신생기업이라고 할 수 있지만 애보트에서 분사한 점을 감안하면 70여년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다.
-포트폴리오는? =주사용 제네릭의 세계적 선도기업이자 통합주사요법 및 약물치료 관리방법, 급성질환 치료제, 항암제 제네릭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주사제는 200여개의 다양한 용량과 제제를 전세계에 공급한다. 약물관리시스템은 전세계에 설치된 40만개가 넘는 약물 주입장치를 포함한다.
-한국에 진출하게 된 배경은? =지난 7월부터 법인 설립작업에 착수해 이달 5일 공식 출범했다. 향후 10년내 제약산업은 블록버스터 바이오 의약품들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급격한 변화가 예상된다. 이런 점에서 아태지역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특히 한국시장이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판단해 호스피아코리아를 설립하게 됐다.
-한국에는 처녀진출한 것인가 =아니다. 파클리탁셀 제네릭인 ‘안자탁스주’ 등 27개 품목이 호스피라코리아 이름으로 시판허가 돼 있다. 이 제품들은 그동안 디비팜, 에이팜 등에 의해 국내서 판매돼 왔다. 한국애보트의 부분파트로도 활동했었다.
-사업방향은 =당분간의 항암제 제네릭을 중점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그리고 나서 2년 정도 지난 시점에서 급성질환 약물투여 관리시스템을 런칭한다. 이어 유럽에서 현재 승인절차가 진행 중이거나 계획중인 바이오시밀러 제품들도 순차적으로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항암제 제네릭은 이미 파트너사들과 공동판매에 들어갔다. 올해 매출은 90억원 정도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식약청에 허가서류가 접수된 진정제 ‘프리시덱스’(성분명 염산 덱스메데토미딘)도 오는 12월 중에는 승인이 날 것으로 전망한다. 이 신약은 한국법인은 물론 호스피라 전체의 유망주 중 하나다.
-호스피라코리아는 한국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호스피라는 한국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아시아 거점, 생산기지, 합작사, 연구개발센터 건립 등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제약사들과 파트너십을 늘리는데도 관심이 많다. 특히 국내 제네릭이나 개량신약을 발굴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제공하는 데도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실제 발굴작업이 진행 중이다. 또 단순한 의약품 유통뿐 아니라 약물투약 오류를 줄이고 최적화된 용량을 투여할 수 있도록 돕는 약물관리시스템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임상교육 서비스 등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항암제 제네릭 성공이 쉽지만은 않을텐데 =호스피라 제품은 제네릭이기 때문에 일단은 가격이 저렴하다. 또 무방부제 제품인데다 환자와 의료인의 건강을 동시에 케어할 수 있는 패키지 옵션을 갖고 있다. 한마디로 차별화된 품질이 경쟁력이 될 것이다. 마침 의약품 유통정화 바람이 한국에서 불고 있어 기회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서울여대 경제학과 졸 -호주 멜버른 모나쉬대 MBA -대웅릴리 파이낸스 플래닝 (1989~1994) -한국MSD 파이낸스 슈퍼바이저 (1994~1995) -한국BMS제약 시장분석&계획 팀장/ /심장혈관부문 영업이사/호주BMS 파견근무 /암질환.HPV부문 상품화.사업개발이사 (1997~2008)
박영애 사장(42)
-끝으로 한말씀 =호스피라코리아는 다양한 형태와 채널로 국내 제약사들과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개발, 제조, 세일즈, 마케팅 등 다방면에 걸친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만을 위한 제품군을 구성하는 작업도 진행중이다. 호스피라의 혁신적인 노하우와 전략이 한국 제약기업에 좋은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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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7 12: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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