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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제도 시행땐 매출 30%이상 떨어진다"

  • 가인호
  • 2009-09-24 06:59:54
  • 요약
  • 제약협 연구용역 마무리…25일 정부와 최종 조율키로

정부의 새 약가제도 도입과 관련한 연구용역이 마무리된 가운데 평균실거래가와 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 등이 시행될 경우 제약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당초 예상보다 더욱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며 업계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특히 23일 비공개로 진행된 제약협회 연구용역 최종 설명회에 참석했던 제약계 인사들은 비참한 결과가 도출됐다며 정부의 신 약가정책을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관련 제약협회는 25일 최종 연구용역결과를 공식적으로 밝힌다는 입장인 가운데, 어준선회장, 문경태 부회장 등 회장단이 복지부 유통약가 T/F팀과 간담회를 갖고 약가정책에 대한 막판 조율에 나설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제약업계와 제약협회에 따르면 보스턴컨설팅 그룹은 23일 협회에서 연구용역 최종 설명회를 갖고 정부의 약가제도 도입이 업계에 미치는 파장에 대한 최종 브리핑을 진행했다.

또한 연구 용역 브리핑 이후 제약협회는 회장단 회의를 열고 도출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최종 보고회는 철저한 비공개로 진행됐다. 그러나 회의에 참석했던 제약계 CEO등은 생각보다 더욱 심각한 결과가 나왔다는 말로 사태의 심각성을 전했다.

모 제약사 CEO는 “연구용역 결과는 한마디로 비참했다”며 “약가제도가 정부 안대로 시행된다면 국내 제약산업은 생사의 중대한 기로에 서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협회측에서 철저한 보안을 요구해와 피해 규모를 수치화 할수 없으나 당초 예상보다 심각한 수준인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협회 문경태 부회장은 “연구용역 결과 발표는 오는 금요일(25일) 브리핑을 통해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라며 “이날(25일) 임종규 국장을 비롯한 약가 TF 관계자 등과 만나 제약업계의 최종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제약협회가 약가제도와 관련한 최종 연구용역 결과를 함구하고 있으나, 지난주 제약산업 영향 연구용역 중간 보고를 통해 밝혀진 매출액 최저 19%에서 최대 33% 손실 수준을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정부가 새 약가제도를 도입하게 된다면 3000억원대 중대형 제약사의 경우 최소 1000억원대 매출 타격이 불가피 할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제약협회는 ▲약가제도 개선안에 대한 국내 제약시장 규모 및 업체의 매출에 미치는 피해액 ▲제약업체의 수익성 및 재무지표 임팩트 전망을 위해 매출규모에 따른 업체의 피해 단계 구분 ▲약가제도 개선안이 수익성, 자산 생산성, 재무 리스크에 미치는 피해규모 ▲고용, R&D투자, 시장 구조 재편 분석 등의 용역을 진행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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