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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성 42% 비만…여성보다 두배 많아

  • 최은택
  • 2009-09-29 14:14:12
  • 요약
  • 애보트, 1000명 대상 설문…체감도도 여성보다 떨어져

남성의 비만도가 여성에 비해 훨씬 더 심각하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한국애보트는 국내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비만인식 및 실태를 조사한 결과 남성 응답자 중 42%가 비만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19%인 여성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여기서 비만은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누어 구하는 BMI 지수 25이상을 기준으로 삼았다. 또 BMI지수가 23이상인 과체중 환자 중 남성은 75%, 여성은 94%가 자신을 비만이라고 생각해 남성이 여성보다 체감도도 훨씬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혼남녀와 미혼남녀의 과체중 이상에 해당하는 비율을 비교한 결과에서는 기혼자가 미혼에 비해 모든 연령대에서 비만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다이어트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지만 실제 전문적인 비만치료를 시도한 비율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이내에 시도해본 다이어트 방법에 대한 질문에서 비만치료를 위해서 병원을 방문해봤다는 응답자는 5%에 불과했다.

특히 남성은 1.6%로 전문적인 비만 치료율이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대학교 가정의학과 오상우 교수(대한비만학회 이사)는 "과거에 비해 남성의 비만도가 매우 높아졌다”면서 “특히 40대 이상의 남성의 복부비만은 다양한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더욱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오 교수는 이어 “남성 또한 여성 못지 않게 허리둘레나 복부 비만도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비만이 되지 않도록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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