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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제도 매출타격, 중소제약도 예외 없다"

  • 가인호
  • 2009-09-30 06:59:41
  • 요약
  • 1000억미만 업체도 25%대 손실, 저가구매 인하요인 작용

새 약가제도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됐던 중소제약도 정부의 제도개선이 시행될 경우 심각한 매출 타격을 입는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주목된다.

이는 1000억 미만 중소제약사들의 경우 제네릭 비중이 상위제약사에 비해 훨씬 높은 가운데, 저가구매제도가 시행되면 변동비를 약가 마진 인센티브로 제공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업체 규모별 매출 타격 전망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협회가 매출 규모별로 제약사들의 매출 손실액을 분석한 결과 1000억원대 미만 중소제약사들도 3000억원대 이상 대형기업과 동일한 25%대의 매출 타격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새약가제도가 시행되면 가중평균가 이하 가격대로 등재돼 있는 제네릭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제약사들의 경우 매출타격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당초 예상을 뒤엎는 결과다.

실제로 제약협회 용역연구결과 중소제약사들의 매출 감소율은 25%대로 조사됐으며, 영업이익 감소율은 18.9%로 가장 높았다. 차입금 비율 또한 199%대로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3000억원대 이상 상위제약사 매출 감소율 25%와 동일한 결과이며, 오히려 영업이익면에서는 상위제약사(17% 하락)보다 타격(19% 하락)이 더욱 큰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에 매출 하락율에 비례한 영업인력 감축부문도 중소제약사에서 더욱 심각할 것이라는 것이 관련업계의 분석이다.

이처럼 중소제약사들이 새 약가제도 시행에 따라 당초 예상보다 손실률이 심각한 것은 제네릭 비중과 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000억 미만 중소제약사들의 경우 매출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급여대상 제네릭 비중이 약 65~70%대로 3000억 이상 상위제약사에 비해 10%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

상위제약사의 경우 상대적으로 OTC와 비급여의약품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중소제약사와 매출 손실률이 비슷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가 시행되면 중소제약사들은 제조원가의 40~50%를 차지하고 있는 변동비를 약가마진 인센티브로 제공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매출타격이 심각해진다는 분석이다.

결국 정부의 새 약가제도는 대형-중형-소형제약사 모두에게 심각한 타격을 준다는 점에서 국내 제약산업에 심각한 데미지를 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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