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조류독감 백신 국내 첫 임상승인
- 이탁순
- 2009-11-12 09: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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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청, 'MG1109' 임상 돌입… 대유행 시 모형으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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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가 또 하나의 대유행이 의심되는 인플루엔자 백신을 개발,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식약청은 12일 녹십자가 개발 중인 조류독감(H5N1) 예방 백신 'MG1109'에 대해 국내 최초로 임상시험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백신은 녹십자가 질병관리본부의 용역을 받아 지난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 그동안 독성, 효력 시험 등 동물시험을 거쳐 임상시험을 준비해 왔다.
MG1109는 쪼개지 않은 불활화 전바이러스 백신으로, 분할 백신에 비해 높은 면역력이 장점이다. 또한, 알룸 면역증강제를 사용해 항체생성율을 높였다.
이번 임상시험은 1상에게 별다른 이상반응이 없을 경우 바로 2상으로 진행되는 형태로, 면역증강제를 사용한 제형과 사용하지 않은 제형의 두 가지 백신을 비교 시험할 예정이다.
고대 구로병원 등에서 17개월 동안 진행되고, 피험자 수는 단계별로 각 건강한 성인 40명과 252명이 참여한다.
식약청은 이번 백신이 조류독감 대유행 전 단계에 사용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향후 대유행 시에는 이 백신을 모형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조류독감 백신으로 GSK의 '프리판드릭스'가 있으며, 노바티스, 사노피파스퇴르 등 다국적 백신업체 8개사가 개발해 유럽 등지에서 허가권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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