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대뉴스①]리베이트 전방위 압박
- 가인호
- 2009-12-21 06:00:5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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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 리베이트 파문에 전전긍긍…내부자 고발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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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퇴직 영업사원 고발에 의해 상위제약사인 Y사가 리베이트 파장에 휩싸인 이후 업계는 한해동안 그야말로 살얼음판을 걸었다.
5월에는 상위제약사인 K사의 리베이트 수수 행위가 퇴직 영업사원의 폭로에 의해 촉발되며 큰 이슈로 부각됐으며, 7월에는 제약협회에 신고 접수된 중견제약사 A사의 골프접대 파장역시 퇴직 영업사원이 내부 문건을 제보하면서 사태가 확산되기도 했다.
이어 대기업 계열 D사의 리베이트 문건 공개는 또 다시 업계를 공황상태로 몰아갔으며, 여기에 최근 중견제약사 Y사도 내부자 고발에 의해 식약청 수사단과 공정위의 조사를 받게됨에 따라 1년간 대형 리베이트 사건이 끊임없이 터져나왔다.
이밖에도 Y약품에서 파생된 대기업 계열 제약사인 K사와 H사에 대한 불법 리베이트 조사도 검찰조사로 확대되면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대기업 계열 제약사인 L사의 리베이트 문제는 회사에 근무하던 20대 영업사원이 지난 5월 자살을 하면서 불거진 것으로 충격을 주기도 했다.
중견제약사인 H사의 영업사원 자살과 T사의 영업사원 자살도 리베이트가 원인이 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또한 제약협회가 신고센터에 익명으로 제보된 8개 제약사의 리베이트 조사를 진행하고, 1개 제약사에 대한 리베이트 혐의를 밝혀내면서 업계는 리베이트 악몽에 시달려야 했다.
특히 정부는 8월 1일부터 유통문란품목 약가인하 연동제를 도입하면서 리베이트 근절에 강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리베이트로 인한 전방위 압박이 이어지면서 업계는 리베이트 안주기 운동에 돌입하는 한편, 상호고발 감시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자정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기도 했다.
또한 상당수 제약사들이 리베이트를 중단하는 등 영업환경이 큰 변화를 맞이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로인한 부작용도 속출했다. 리베이트 근절법 시행이후 제약 영업사원들의 폭로성 리베이트 고발이 지속됐다는 점에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기도 한 것.
특히 지난해말 부터 최근까지 터진 대형 리베이트 파문은이대부분 내부자고발에 의한 것으로 확인되며 업계는 전전긍긍할 수 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이같은 리베이트 파문이 터질때마다 국내 제약업계가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되면서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는 것..
여기에 리베이트 근절법 시행이후 제약 영업사원들이 엄청난 중압감에 시달리면서 사면초가에 직면하기도 했다.
따라서 제약업계는 특정 제약사의 리베이트 파문이 전반적으로 국내 제약기업들의 영업 타격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영업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실성 있는 공정경쟁규약 마련과 함께 쌍벌제의 적극적인 도입 등을 통해 불공정행위를 차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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