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의식으로 위기극복 나서자"
- 가인호
- 2010-01-04 06: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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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금기 일동제약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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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에게 듣는다] (1)일동제약 이금기 회장

이 회장은 1960년 일동제약에 입사한 뒤 생산부장, 영업부장, 전무, 부사장 등 실무와 경영 부서를 두루 거치고, 1984년 최고 경영책임자인 대표이사 사장에 이어, 1994년 대표이사 회장에 오른 임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전문경영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제약업계를 대표하는 한국제약협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금기회장은 최근 제약산업이 정부의 잇따른 규제정책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제약업계의 공동체의식이 절실하다고 조언했다.
-제약업계 원로로서 한 말씀 해주신다면
=올해는 약가규제와 공정경쟁 정착 등 제약업계에 많은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업계는 이를 계기로 공동의 노력이 제일 필요할 때라 여겨집니다.
글로벌 시대에서 국내 제약기업들은 성장과 후퇴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업계가 모두 살기위해서는 함께 단합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지금은 ‘자기만 살면 된다’는 인식을 버려야 합니다.
후배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비전을 높게 가지라는 것입니다. 회사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회사나 상사가 요구하는 목표보다 더 큰 목표를 수립해야만 합니다.
항상 남들보다 조금 더 큰 목표를 세우고 한 걸음 더 뛰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러한 목표를 실현하였을 때의 성취감이야 말로 진정한 자아실현이자 만족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자기개발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됩니다. 자기개발을 꾸준히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몇 년 후 엄청난 차이를 갖게 됩니다.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미래의 큰 꿈을 그리며 스스로를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국내 제약업계의 발전을 위한 조언을 부탁한다면
=지난해를 돌아보면 참 변화가 많았던 한해였습니다. 정책이나 제도 변화가 복잡하고 규제도 많아졌습니다. 이는 미래를 예측하기 힘들어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제약업계가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은 심히 우려되는 부문입니다. 과거에는 서로 경쟁하더라도 정도경영을 하려 노력했지만 이제는 무조건 성장을 많이 하는 회사가 일류회사인 것처럼 인식되고는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올해는 각 제약사들이 공생의식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갈 때 비로소 업계의 궁극적인 발전이 이뤄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9년간 한 직장에 몸담으면서 경영철학이 있다면
=경영철학을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인간존중’ 입니다. 무엇보다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제약회사의 경영인으로서 당연히 가져야 하는 기본 철학이라 생각합니다.
또,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기업문화를 조성하면서 회사의 이윤을 사회에 합리적으로 환원하는 것을 추구해온 것도 모두 인간존중을 바탕으로 한 경영철학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간존중’이란 경영철학이 있었기에 일동제약이 65년 동안 수없는 위기 상황을 딛고 한국을 대표하는 제약기업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습니다. 인간존중의 철학은 고객의 신뢰와 직결됩니다. 그리고 고객의 신뢰는 기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고객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몇 년간 ‘고객 최우선의 경영’을 핵심경영방침으로 선정, 모든 임직원의 업무에 있어서 최우선으로 고객을 고려하도록 강조해왔습니다.
외부고객뿐만 아니라 내부고객만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재가 곧 회사의 미래이기 때문에, 임직원들의 자기개발을 통한 자아실현을 위해 교육에 대한 지원과 투자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수 인재의 발굴과 육성은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이어지게 되고 자기 성장의 기회를 갖게 되는 직원들은 조직 생활에 만족하게 되어 높은 업무 성과를 내게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에 일동제약은 핵심인재의 육성과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외부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은 내부적으로도 다양한 학습 채널을 개발, 제공하여 직원들이 스스로 필요한 교육과정을 선택하고, 이를 통해 자기 개발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평소 건강 관리는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저는 지금도 70kg의 몸무게를 유지해오고 있는데, 그 비결은 철저한 원칙을 갖고 다이어트를 염두 해 두고 생활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건강관리는 탄수화물과 지방은 줄이고, 단백질과 채소는 많이 섭취하는 것입니다.
또한 음식의 간은 싱겁게 하느 한편 물은 하루 8컵 정도로 충분히 마시고 다이어트 기간에는 절대 금주하는 것입니다.
또 음식조절과 함께 운동을 반드시 병행하는데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거나 산책을 하는 것은 빼놓을 수 없는 일과 중의 하나입니다.
운동화를 갈아 신고 30~40분 정도 걷다 보면 어느새 몸과 마음이 상쾌해집니다. 지금도 골프를 즐기며 건강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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