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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업계 "2010년 유통 투명화 원년 만들자"

  • 박동준
  • 2010-01-04 17:23:31
  • 요약
  • 신년 교례회 개최…정부·국회·약업계·의료계 등 200여명 참석

새해를 맞아 정부, 국회, 약계, 제약계, 의료계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2010년을 리베이트 척결 등 유통투명화의 원년으로 만들자는 의지를 다졌다.

4일 약업계는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제약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도매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등의 주최로 오후 4시 제약협회 강당에서 '2010년 약업계 신년 교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제약협회 어준선 회장은 "지난해 제약계는 공정경쟁 규약을 확립해 공정경쟁의 기반을 다졌다"며 "새롭게 맞이하는 2010년을 유통투명화의 원년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어 회장은 "올해도 약업계의 도전 과제는 만만치 않다"면서도 "서로의 힘을 모으고 격려하는 우정의 한 해를 만들어 가자"고 다짐했다.

김구 약사회장도 올해 약업계가 가져야할 자세를 '일념통천'(온 마음을 기울이면 하늘을 감동시킴)과 '호시탐탐'(호랑이가 눈을 부릅뜨고 먹이를 노려보는 듯한 자세)의 사자성어로 표현하며 함께 현안을 헤쳐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복지부 박하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올해 복지부의 주요과제로 ▲보건산업의 발전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제약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 ▲유통투명화 확립 등을 제시하며 약업계도 이를 이룩하기 위해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박 실장은 리베이트 청산 등 유통 투명화에 전력해 국민들의 신뢰를 받는 약업계로 거듭나는데 복지부도 함께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박 실장은 "제약업계의 노력으로 리베이트 등이 많이 개선됐지만 더욱 노력해 유통 투명화를 확립하고 국민불신을 청산하자"며 "제약계가 국민들에게 존경받는 기업이 되는데 복지부도 함께 길을 찾아보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용 식품의약품안전청 차장은 "식약청이 2008년, 2009년 2년 연속 규제개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제약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원희목 의원도 약업계의 발전을 기원하며 "약업계의 고난도 숙제를 풀어가는데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신년 교례회 주최 단체장들 외에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송재성 원장, 대한병원협회 지훈상 회장, 신약개발협회 이강추 회장, 병원약사회 송보완 회장, 다국적의약산업협회 이규황 부회장과 각 제약사 회장 및 사장 등 200여명이 자리를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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