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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오머

퍼스트제네릭 약가 40%대 추락…반발 확산

  • 가인호
  • 2010-01-08 06:48:26
  • 제약, 고함량 제제 제네릭 약가도 타격...공동 대응 나서

정부가 새해 발표한 약가산정 개선안에 대한 제약업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정부안 대로라면 사실상 퍼스트 제네릭 약가가 현행 68%에서 40%대로 약 20%이상 곤두박질 치는 결과로 이는 제네릭 말살정책이라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주장.

특히 이같은 약가개선안은 오리지널 고함량제제 제네릭 약가 등재 신청 시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는 다는 점에서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는 주장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입안예고한 ‘요양급여기준 개정 입법안’과 ‘신의료기술 고시 개정안’은 오리지널의 독점을 인정하고 국내 제네릭을 초토화 시키는 전형적인 규제행정이라는 주장이다.

실제로 같은 달에 제네릭이 동시 등재 신청된 경우 산술평균값을 일괄적으로 적용시키는 것은 사실상 제네릭 약가를 20%이상 인하시킨 결과라고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론적으로는 특허를 회피해 경쟁력있는 연구개발을 통한 퍼스트제네릭을 인정하겠다는 의도가 있지만, 허가시점이 비슷하고 국내 업계 현실상 제네릭 동시 신청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사실상 거의 모든 제네릭이 50%대 이하로 인하되는 결과라는 것.

이같은 약가개선안이 시행될 경우 제약업계는 품목개발을 진행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억대 생동성시험 비용을 포함해 품목개발에 상당한 투자를 진행해도 약가를 50%대 이하로 받게되면 사실상 품목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

따라서 오리지널 가격변동은 없고 제네릭 가격만 인하시키는 이번 약가개선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는 제네릭 약가가 50%이하로 떨어질 경우 약가 인하만큼 그대로 매출 타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문제는 이번 법안이 고함랑제제 약가 등재신청 시에도 큰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

예를 들면 1000원짜리 오리지널 10mg 제네릭 약가를 470원으로 받게 될 경우, 동일제품 20mg 약가등재시 제네릭 약가도 곤두박질 치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와관련 제약업계는 약가담당자 긴급회의를 갖고 제약협회와 공동으로 정부에 정식으로 이의신청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제네릭 독려정책을 펼친다더니 오히려 국내 제네릭 산업을 말살시키려 하고 있다”며 ”입법 저지를 위해 업계가 공동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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