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스 직원들 "화이자 NO"…무더기 사표
- 최은택
- 2010-01-13 06: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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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퇴직 70명 이상 신청…일부 임원들 자리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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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와이어스 직원들이 무더기로 사표를 냈다.
한국화이자와의 합병에 앞서 지난 8일까지 진행한 희망퇴직 프로그램에 70명 이상이 참여한 것.
반면 오동욱 상무 등 임원 3명은 자리를 보전하게 됐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제약과 한국와이어스 합병절차는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이르면 다음주중 통합법인의 조직표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특수치료제(스페셜리티) 비즈니스 유니트 해드로 발탁된 오동욱 상무, 백신사업부 박희경 상무, 메디컬디렉터인 최성준 상무 등 고용 승계된 와이어스 출신 임원들이 포함될 전망이다.
반면 나머지 임원들은 이달말로 회사를 떠나거나, 일부는 통합절차를 지원하기 위해 수개월간 더 근무한다.
이와 함께 와이어스 전체 직원 중 45%에 해당하는 70~80명도 희망퇴직을 신청해 대열에 합류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ERP에 참여하면서 모두 사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와이어스 한 직원은 “개별적으로 모두 사정이 있겠지만 화이자로 가기 싫어서 정리하는 직원들이 많았다”고 귀띔했다.
그는 “화이자와 파마시아 합병때와 비교하면 와이어스 직원들은 비교적 많이 살아 남은 편”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화이자는 공정위의 통합승인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고, 이르면 다음달 초 합병을 선언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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