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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근거 기반으로 마케팅 강화"

  • 최은택
  • 2010-01-19 06:27:32
  • "2013년 1000억대 매출 진입"…상처치료제 등 곧 도입

[단박인터뷰]한국GSK 피부사업부 이주철 상무

“즐거워하는 걸 보니 일이 맞는 것 같다.” 한국GSK #이주철(더마톨로지사업부) 상무가 최근 주위 사람들에게 자주 듣는 말이다.

이 상무는 지난해 일명 스티펠사업부로 불리는 한국GSK 더마톨로지사업부 총괄임원에 발탁됐다.

최근에는 거래선(병의원등)을 찾아 지방을 오가며 하루를 십수개의 시간단위로 쪼개며 살아간다.

‘슈퍼MR’ 역을 담당했던 팀장들을 중심으로 8개팀으로 나눠 운영됐던 스티펠은 4개 제품군, 5개의 더 확대된 영업팀으로 재편됐다.

이 상무는 마케팅, 영업 등 스티펠 사업부를 총괄하고, 영업팀은 한국GSK에서 백신팀을 이끌었던 조성배 이사가 맡게 됐다.

이 상무는 피부과에 특화된 스티펠의 기존 제품들과 GSK 피부과 제품들, 새로 도입될 신약들을 기반으로 오는 2013년까지 1000억원 매출에 도달하는 것을 중기 계획으로 세웠다.

스티펠의 지명도와 제품력, 새로운 사업모델을 접목하면 목표달성은 충분할 것이라고 그는 자신했다. 잘 짜인 계획(전략)과 실행력이 이런 목표를 이끌어갈 동력이다.

스티펠사업부의 미래를 짊어진 이 상무를 만나 경영전략을 들어봤다.

-스티펠사업부 총괄임원이 됐다. 요즘 근황은? =주변에서 “뭔가 재미있어 한다”, “바쁘고 일이 많아야 신나하더라”는 말을 듣곤한다. 최근부터 거래선을 돌고 있는데 현장에서 몸으로 느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직원들과도 자주 만나 얘기한다. 가르칠 것은 가르치고 배울 것은 배운다. 무엇보다 동료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GSK가 갖고 있는 잠재력을 어떻게 스티펠에 잘 전달해서 더 큰 일을 좀더 구체적으로, 또한 현재적으로 실현할지 전략을 세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조직 정비는 끝났나? =스티펠은 8개 팀이 팀장에 의해 지휘되는 구조였다. 팀장들이 일종의 슈퍼MR로 역할해왔다. GSK 합병이후 처방의약품, 일반의약품, 셀프메디케이션, 화장품 4개 사업영역으로 재편했다. 영업조직도 확대된 5개 팀으로 개편해 조성배 이사가 관장한다.

피부과 특화조직인 만큼 락티케어, 듀악겔 등을 주축으로 프로모션이 진행될 거다. GSK에서 별도 프로모션을 하지 않았던 더모베이트, 유모베이트, 큐티베이트도 스티펠사업부에서 판매하게 됐다. 탈모 적응증이 추가된 아보다트의 ‘탈모치료’ 마케팅도 새 조직의 주력 포인트다.

-영업·마케팅상의 전략 변화는? =과학적 근거에 입각한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이 첫째다. 따라서 직원교육이 한층 강화될 거다. 고객인 의약사들에게 제대로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스스로가 전문가가 돼야 한다. 계획을 수립하는 데 있어서도 보다 실행력이 있는 전략을 세워우는 것이 중요하다.

한마디로 스마터(Smarter), 패스터(Faster), 스트롱거(Stronger), 엑설런스 인 액시큐션(Exellence in Excution)으로 요약할 수 있다. 좋은 계획을 수립해도 탁월하게 집행하지 않으면 소용없다는 게 모토다. 덧붙이면 공격적이되 밸런스와 격조가 있는 전략을 펼칠 것이다.

-새로 도입될 신약은? =화장품 라인이 새롭게 도입될 예정이며, 신약은 상처치료제와 항진균제가 조만간 보강될 예정이다.

-피지오겔 등을 피부과에서만 판매해왔다. 채널이 다각화되나? =내부적인 이슈중 하나다. 요즘 여성잡지를 보는 횟수가 늘었다. 백화점에 가면 화장품 코너나 건강용품 코너도 자주 들린다. 소비자들에게 좋은 제품을 공급하면서 헬스케어 전문가인 의약사나 의료관련 종사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다시 말해 과학적인 정보와 원활한 제품공급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합일점을 찾는데 주안점을 두고 전략을 수립 중이다.

-스티펠은 쥴릭에서 물류를 담당한다. =물류체계는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GSK 물류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면 그에 맞게 변화를 모색하게 될 것이다.

-경영목표를 소개한다면? =스티펠 제품군과 GSK에서 넘어온 제품들, 탈모치료제 아보다트, 화장품 등을 기반으로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 대비 34% 성장한 330억원으로 잡고 있다. 오는 2013년까지는 이들 제품과 아보다트, 상처치료제, 항진균제, 새로운 기능성 화장품 등 신제품을 중심으로 1000억원 매출달성에 도전한다. 제품력과 지명도가 튼실한 만큼 GSK와의 시너지를 통해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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