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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파마, 직거래 폐지 조건 마진인하 단행

  • 이현주
  • 2010-02-10 06:45:35
  • 요약
  • 800억 소매거래 정리…도매업계와 갈등 봉합

드림파마와 도매업계의 마진인하 갈등이 제품을 유통일원화로 전환하면서 봉합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드림파마는 거래도매업체들이 2% 마진을 인하하겠다고 통보한 이후 반발에 부딪혀 도매협회와 몇 차례 의견조율을 진행했다.

도협은 드림파마의 마진인하가 타 제약사의 유통정책에 영향을 미칠것을 우려해 수용할 수 없다는 의견을 전달했었다.

그러나 드림파마는 약국 등 소매 거래를 정리하고 모든 제품을 도매로 유통일원화시키는 조건을 내걸었다.

드림파마의 기존 도매 유통규모는 70억원인 반면 소매 거래가 8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규모의 소매거래를 정리하고 유통일원화로 전환 시키며 마진을 축소하겠다는 것. 또한 저마진 일부 품목의 마진도 상향 조정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도매업체 관계자는 "회사측에서 약국 거래를 정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달부터 변경된 정책이 적용될 것"이라며 "마진을 인하하더라도 전 품목을 유통일원화로 전환할 경우 도매업체로서는 손해보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도매협회 한 임원은 "일방적인 마진축소가 아닌 이해관계를 조율하면서 갈등을 마무리 지었다"면서 "마진인하 움직임이 타 제약사로 확대될 것을 우려했지만 이번 처럼 합의 점을 찾을 수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협회 중점사업으로 제약사와의 상생을 강조하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제약사와 도매간의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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