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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제약사업 사모펀드 매각 무산...사업 지속 결정"

  • "제약사업 지속 결정…현재 포트폴리오 유지키로"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SK케미칼은 제약사업부문 매각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SK케미칼은 “대내외 여러 변수와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현재 사업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K케미칼은 작년 9월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와 매각 협상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제약 사업부의 매각 등을 검토 중이며 본 계약 체결 전 기본적 사항을 정하기 위해 당사자 간 MOU를 체결했다"며 매각 추진을 공식화했다. 매각 대금은 6000억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이어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 두 차례 해명 공시를 통해 “당사자 간 구체적인 조건들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마지막 공시 이후 한 달여 만에 사업을 존속하는 방향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향후 SK케미칼은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 구조 하에서 제약사업의 성장과 새로운 비전 창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SK케미칼은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CDMO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기존 주력 품목의 추가 성장, 국내외 파트너 기업과 공동 마케팅 등 전략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최근 지속 추진 중인 오픈이노베이션의 가시적 성과를 조기에 확보하고, R&D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키로 했다.

SK케미칼은 지난해 제약사업 부문에서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다. 작년 SK케미칼 제약사업 부문 매출은 주력 제품들의 선전에 힘입어 3761억원으로 전년대비 19.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15억원으로 전년보다 6.3% 감소했다.

SK케미칼은 지난 2015년 5월 혈액제제 사업을 전담하는 SK플라즈마를 출범했다. SK플라즈마는 물적분할을 통해 SK케미칼의 100% 자회사로 설립됐다. SK플라즈마는 2017년 말 SK케미칼의 지주회사체제 전환으로 SK디스커버리의 자회사로 변동됐다.

2018년 7월엔 백신사업부문을 분할해 SK바이오사이언스를 설립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당초 SK케미칼의 100% 자회사로 출범했는데 2021년 3월 상장 당시 SK케미칼이 765만주를 구주매출로 내놓으면서 지분율은 68.4%로 희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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