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일반약 슈퍼판매 잠재우기 '골머리'
- 박동준
- 2010-04-10 07: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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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불편해소TF 가동…"7월부터 심야약국 시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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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약사회에 따르면 24시간 약국, 심야약국 시범사업 실시 및 실행방안 마련을 위해 구성된 국민불편해소TF팀이 조만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민불편해소TF는 약사회가 준비 중인 심야약국 시범사업 준비를 위한 조직으로 구본호 수석 정책기획단장이 팀장에 임명한 된 것도 대구시약사회장 시절 전국 최초로 약사회 차원의 심야약국을 운영한 경험을 살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병림 서울시약사회장, 김현태 경기도약사회장이 자문 자격으로 TF에 참여하는 것 역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심야약국 시범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것이다.
약사회는 국민불편해소TF의 활동을 통해 이르면 7월부터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거점 심야약국을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약사회는 심야약국의 핵심을 야간시간대 의약품 구매 불편 여론을 완전히 잠재운다는 차원에서 당번약국 차원이 아닌 지역 거점별 약국을 고정시켜 놓고 운영하는데 두고 있다.
이 가운데는 개별 약국이 아닌 보건소나 구약사회관 등 주민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장소에 일정한 의약품을 구비하고 약사들이 순환제로 심야시간대 근무를 하는 방식도 주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구본호 수석 정책기획단장은 "일반약 약국 외 판매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약사들도 성의를 보여야 한다"며 "다만 일선 약사들의 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심야약국 운영을 위한 재원마련, 지역별 격차 등으로 인해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부분이 많다"면서도 "1차적으로 회원들이 적극 동참하는 의지가 기본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약사회가 거점별 심야약국 운영을 현실성 있게 검토하는 것은 국민들의 야간, 공휴일 의약품 구매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성의'를 보이지 않고서는 더 이상 일반약 약국 외 판매를 저지하기 힘들다는 위기감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정권의 중반기를 가로지르는 올해로 접어들면서 외부에서 느끼는 것이 이상으로 일반약 약국 외 판매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고 약사회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올해가 일반약 약국 외 판매 등의 향배를 가르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국민 여론에 답하기 위한 대안을 내놓지 않으면 안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고 털어놨다.
이 관계자는 "7월부터는 서울 지역 등에서 시범적으로 고정된 장소에서 심야시간 대 국민들이 필수적인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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