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끝에 선 국내제약, 이사장 선출이 뭐길래
- 가인호
- 2010-06-08 06:52:49
- 요약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업체간 이해관계가 갈등 불러…상위제약 오너 나서야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이슈분석]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제약협회 이사장 선출

특히 이러한 주도권 다툼이 이사장 선출과 관련한 대리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제약협회가 임시총회 이후에도 상당한 후유증이 예고된다는 관측이다.
실제로 제약협회 이사장 자리를 놓고 협회 비상기구인 비대위와 윤석근 회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협회 집행부간 내홍이 수그러들지 않으며 9일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이사장 선출을 위한 표결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와관련 업계는 쌍벌죄 도입과 저가구매인센티브 제도 시행 등 심각한 위기에 봉착한 제약업계를 이끌어 가야 할 적임자가 누구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중견제약사 대표들로 압축된 이사장 후보 군들이 향후 강력한 네트워크를 형성하지 못할 경우 제약협회가 더욱 어려움에 처할수 있다며, 상위 제약사 오너들이 직접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갈등 골 깊어진 이사장 선출
제약협회 이사장 선출이 업체간 현격한 입장차이로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졌다. 지난 3일 이사장 선출과 관련 후보 단일화 조율에 실패한 제약협 비상대책위원회가 5일 긴급 회동을 갖고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을 추대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리면서 업체간 첨예한 대립이 확산되고 있는 양상.
제약협 비대위는 상위제약 오너와 전문 경영인들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제약협회 회무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수 있다. 따라서 이들이 류덕희씨를 이사장으로 추천했다는 것은 향후 이사장 경선에서도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수 있다는 분석.
그러나 이같은 비대위 결정에 대해 당사자인 윤석근 회장 직무대행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문제는 커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올 하반기부터 내년초까지가 업계 생존을 좌우할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는 점에서 류덕희씨를 이사장으로 추대하는 것을 수용할수 없다는 것이 윤 직대의 설명.
이처럼 제약협 이사장 선출과 관련 내홍을 겪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업체별로 이해관계가 크게 엇갈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약협 회원사 별로 경영스타일이 다른데다가 쌍벌죄 역풍과 관련 제약협회 책임론이 대두되면서, 일부 제약사간 보이지 않는 세력 다툼이 이사장 경선 갈등을 야기시켰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상위제약사 간에도 이른바 ‘류덕희파’와 ‘비 류덕희파’로 구분되면서 자칫 이사장 선출이 특정 제약사들의 대리전이 되지 않느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윤석근 "협회 개혁“vs 류덕희 ”경선 불가“
이처럼 제약협회 내 유력한 회원사간 이사장 선출을 놓고 이해관계가 첨예한 가운데, 이사장 후보로 거론되는 윤석근씨와 류덕희씨도 입장차가 현격하다.
윤석근 회장 직대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회무활동을 통해 이사장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지만, 류덕희 위원장은 전통적인 협회 선출 방식대로 추대를 통해 이사장 선임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
이와관련 윤 회장 직대는 “창의적인 회무활동과 균형 있는 협회운영을 통해 제약협회를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 직대는 “정부의 강력한 약가인하 정책과 각종 규제로 업계는 생존의 기로에 있다”며 “이럴때 일수록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의지로 회무 활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 직대는 “수동적인 의지로 지금의 위기상황을 헤쳐 나갈 수 없을 것”이라며 “업계의 갈등을 해소 하고 화합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류덕희 위원장은 추대 방식이 아니라면 이사장직에 욕심이 없다는 입장이다.
류 위원장 비서실 측은 “상근 회장이 영입된다는 점에서 차기 이사장의 역할은 크게 부각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사장이 된다면 회장을 잘 도와 어려운 제약산업을 잘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류 위원장은 “제약협회 이사장이 그동안 추대에 의해 선출됐다는 점에서 자꾸 경선 분위기로 몰아갈 경우 업계 전체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경선이 진행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상위제약 오너 직접 나서야”...여론 비등
결국 이번 이사장 선출의 경우 대리전 양상으로 변질될 수 있다며, 영향력 있는 상위제약사 오너들이 이사장을 비롯한 협회 집행부에 전격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실제로 윤석근씨와 류덕희씨 모두 중견제약사 오너와 2세 경영인으로 이사장직을 수행하기는 여러 한계가 있다는 주장이다.
윤석근 회장 직대는 협회 개혁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나 짧은 회무 경력과 강력한 네트워크 형성이 어렵지 않겠냐는 지적이다.
류덕희씨는 회무 경륜과 네트워크 형성이 장점으로 꼽히나 본인의 의지가 불투명한데다가 난국을 돌파할 개혁 코드와는 거리가 있지 않냐는 설명이다.
결국 문제의 매듭을 풀수 있는 것은 오랫동안 회무를 관장했고, 업계와 정부에 영향력을 줄수 있는 상위제약사 오너들이 이사장으로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것이야 말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제약협회 집행부를 안정시킬 수 있고, 정부 및 기관 등과의 소통부재도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상위제약사 오너들이 이사장에 추대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난파 위기에 몰린 제약협회를 구원할 이사장이 과연 누가 더 적합할지 투표권을 갖고 있는 협회 이사사들의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순간의 선택이 향후 제약산업 10년을 좌우할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
이사장 단일후보 조율 실패…신·구 대결 본격화
2010-06-04 06:59
-
제약협 비대위 류덕희 추천…윤석근 "수용 못해"
2010-06-07 12:30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8월 첫 주에 쉴까, 내가 원할 때 쉴까"…제약업계 휴가 지도
- 2인증 없는데 우대부터?…약가제도 개편 엇박자에 업계 속앓이
- 3병원·약국 개업 대출 브로커 구속…의·약사 273명 기소유예
- 4야당 위원장 확정 땐 '성분명·편의점약' 입법 판도 급변
- 5원료의약품 수입액 줄었지만 고환율에 국내 자급도 휘청
- 6[특별기고] 약사면허 빌려주는 순간 자신을 겨누는 흉기된다
- 7국제약품, 점안제 연 2억관 체제 구축…생산 2배로 늘린다
- 8바이오젠코리아, AZ 출신 김철웅 신임 대표이사 내정
- 9DUR도 먹통, 제약사도 뒷북…지사제 소아금지 '대혼란'
- 10파마리서치메디케어, 골다공증 치료제 ‘테리멘트주’ 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