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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제약협 비대위 류덕희 추천…윤석근 "수용 못해"

  • 가인호
  • 2010-06-07 12:30:58
  • 요약
  • 5일 긴급 회의 열고 결정, 제약협 이사장 선출 내홍 심각

차기 이사장 선출을 놓고 내부갈등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약협회 차기 이사장 선출을 놓고 내부 갈등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약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주말에 긴급회의를 열고 류덕희 위원장을 차기 이사장으로 추대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리자 윤석근 회장 직무대행이 이를 수용할수 없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

제약협 비상대책위원회는 5일 저녁 긴급 비대위를 열고 차기 이사장 선출을 논의했다.

이날 비대위에는 이사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류덕희씨와 윤석근씨를 제외한 6명이 회의에 참석했으며, 제약협 이사장을 경선없이 추대쪽으로 가야한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비대위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이사장 선출이 경선으로 가는 것은 바람직 하다는 의견이 모아져 류덕희 위원장을 차기 이사장으로 강력하게 추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이사장 경선을 불식시키기 위한 비대위의 결정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에대해 윤석근 회장 직대는 강하게 반발했다. 이사장 선출은 이사회 결정 사항이지 비대위서 결론을 내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

윤석근 회장 직무대행은 “비대위 개최 이후 이사장 자리를 양보해야 하지 않느냐는 말을 들었다”며 “제약협회 공식기구인 이사회 결정 사항도 아닌 상황에서 이를 수용할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직대는 “이미 6월 3일 비대위를 열어 이사장 문제를 논의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긴급 회의를 열어 추대를 종용하는 것을 이해하기 힘들다”며 “제약협회 개혁을 위해서라도 이번 만큼은 양보할수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사회 절차를 밟아 이사장직을 결정하는 문제를 비대위에서 미리 결론을 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윤 회직 직대의 의견이다.

이처럼 제약협회 차기 이사장 선출을 놓고 내홍이 심각해짐에 따라 이 문제가 어떻게 결론이 날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제약협 비대위에는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 녹십자 허일섭 회장, 유한양행 김윤섭 사장,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 대웅제약 이종욱 사장, 종근당 이장한 회장, 경동제약 류덕희 회장과 윤석근 제약협 회장 직무대행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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