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사 사장님도 붉은악마"…단체응원 '열기'
- 허현아
- 2010-06-14 12: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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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자사들, 태극전사 16강 기원 전사적 응원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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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최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원정 응원에 나서는가 하면 CEO와 함께하는 전 직원 단합의 장으로 활용, 스포츠 열기를 달구고 있다.
14일 다국적제약사들은 태극전사 16강 기원 단체응원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MSD 현동욱 사장은 직원들에게 직접 메일을 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경기 때도 원하는 직원들을 회의실로 초대해 결전의 순간을 함께했던 현 사장은 오는 17일 아르헨티나전에 맞춰 이른바 '번개미팅'을 신청, 응원 참가자를 모집하고 나선 것.
MSD 직원들은 이날 신촌 모처에서 동료, 선·후배, 임원들과 함께 붉은악마 티셔츠를 맞춰 입고 비어파티를 겸한 응원에 나선다.
한국애보트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전사적 봉사프로그램 '나눔의 날'(Abbott Action Day)’ 행사와 응원전을 곁들여 뜻깊은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1년에 하루, 하루종일 건강 소외계층을 돕는 '액션데이'에는 어린이병원, 요양병원, 노인복지관, 피학아동쉼터, 아동복지시설 등 14개 시설에 애보트 직원 260여명이 출동한다.
회사측 관계자는 "일하기 좋은 회사 만들기의 일환으로 회사 앞 호프집에서 전 직원이 함께하는 응원행사를 마련했다"며 "게임 스코어 맞추기, 월드컵 퀴즈, 다양한 응원과 경품 등을 직원들이 손수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베링거인겔하임 축구동호회는 지난 12일 삼일제약 축구동호회와 친선 경기를 마치고 그리스전에 기를 불어넣었다.
최근에는 독일인 군터 라인케 사장과 남아공 출신 임원, 일반의약품사업부 직원들을 주축으로 남아공 현지응원에 나섰다는 후문.
다국적사 관계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월드컵 열기를 계기로 전 직원이 마음을 모으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한국팀을 함께 응원하면서 국경을 초월한 일체감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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