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제약, 한국진출 초읽기…사장에 이승우 씨 유력
- 허현아
- 2010-07-21 06: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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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말경 법인 설립 완료…직판조직 하반기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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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는 8월말경 한국법인 설립을 마무리짓고 조직구성에 착수할 예정이어서, 한국내 비즈니스는 내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다케다제약은 한국법인 설립을 추진중인 가운데, 이승우 전 한국와이어스 사장 영입이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이 전 사장은 아스트라제네카, 와이어스 등 다국적기업 한국법인 사장을 역임한 전문경영인으로 다케다 한국지사 설립 프로젝트에 참여해 영입설이 제기돼 왔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다케다는 다케다인터네셔널(미국 시카고 소재)을 설립, 해외진출국 확대를 통한 외연 확장을 추진해 왔다"면서 "때문에 캐나다 국적 보유자이면서 한국 비즈니스 경력이 풍부한 이승우 사장을 염두에 뒀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파트너사를 통해 국내에 시판중인 다케다 제품들의 판권 회수 여부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한국에 진출한 대표품목은 고혈압치료제 '아타칸'(한국아스트라제네카), 당뇨병치료제 '베이슨'(CJ제일제당)과 '액토스'(한국릴리) 등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이와관련 "기존 제품들의 판매제휴 계약을 유지한 채 신제품 직판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영업마케팅 조직 구성에 앞서 신제품 국내 허가와 약가 인력이 먼저 상륙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한국법인 설립이 완료된다 하더라도 사장 이하 임원 인선을 비롯한 리쿠르팅 절차 등을 감안하면 본격적인 직접비즈니스는 내년경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케다의 상륙으로 국내 일본계 제약사들의 경쟁판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재 한국에는 오츠카제약, 아스텔라스제약, 에자이, 다이이찌산쿄, 제일기린, 미쯔비시다나베, 한국산텐 등 주요 업체들이 진출해 있다.
일본계 제약사 관계자는 "내수시장 한계를 벗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는 일본 제약기업의 입지를 고려할 때 다케다의 한국 진출은 다소 늦은 감이 있다"며 "일본계 제약사간 품목군이 겹치지 않아 경쟁구도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지만, 대규모 회사의 시장진출은 상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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