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약대·제약사와 신약 공동개발 추진"
- 이혜경
- 2010-08-02 2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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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 연세대 의무부총장, 2일 취임식서 의료원 운영계획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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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신임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이 원장은 취임식을 통해 교직원들과 임기 2년간 함께 믿고 이루고 싶은 소망 세가지 있다고 언급했다.
이 원장은 "연세의료원은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대한민국의 의료산업을 선도하는 새로운 개념의 Health System으로 변화함으로써 the First, the Best를 실현할 것"이라며 "이 같은 변화를 통해 대학과 병원이 1등이 돼 세계적인 기관과 경쟁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겠다"고 밝혔다.
또한 1등 교직원, 1등 의료원이 되기 위해 교육, 연구, 진료 등 세 분야에 있어 1등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연구중심의 병원으로서의 발전도 기대가 크다"며 "연세의료원을 아시아 최고의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시켜 의·생명공학 융합연구의 산실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 원장은 연세의료원 임상자료를 활용, 미국, 싱가포르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클러스터와 공동으로 중개·임상연구를 수행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신설 약학대학 내 신약 개발 등의 의지를 피력했다.
더불어 이 원장은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수인재 양성은 경쟁을 위한 핵심이며 연세의료원의 미래가 달려있다"며 "송도 글로벌캠퍼스에 새로운 의료의 패러다임 변화에 부응하는 커리큘럼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연세의료원은 유럽연합의 학생교환 프로그램인 Erasmus 벤치마킹을 통해 한중일간의 교환학점제도 마련하고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의료인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교수들 각자가 경영인의 지식과 자질을 가질 수 있도록 mini-MBA 과정도 신설할 예정이다.

그는 "현재 세계 의료시장은 국경을 넘는 의료소비자들의 대이동으로 국경 없는 전쟁으로 비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를 맞아 연세의료원을 해외환자 유치와 헬스케어시스템 수출의 랜드 마크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세브란스병원은 20여 년 전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외국인진료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세브란스병원은 개원과 함께 유비쿼터스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종이차트 없는 병원, 방사선 필름이 없는 병원을 구현했다.
이 원장은 "이 같은 헬스케어시스템을 해외에 수출할 경우 의료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는데 세브란스병원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연세의료원은 세브란스의 세계적 브랜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임상분야를 개척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연세암전문병원을 조기완공시키고 'US News World Report'의 평가기준에 따른 질환분야별로 세계 Top 10 수준의 전문병원을 육성하겠다"며 "송도 국제병원을 국제화 관문이자 해외환자 유치의 첨병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원장은 1949년 7월 생으로 1967년 경기고를, 1973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1981년부터 의과대학 소아과학 교수로 임용돼 영동세브란스병원 소아과장, 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실장, 제 2진료부원장, 연세의료원 기획조정실장, 세브란스병원장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 대한신생아학회 회장, 연세사회복지재단 이사, 의료산업경쟁력 포럼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의료산업경쟁력포럼 대표, 한국무역협회 서비스산업위원회 위원, 대한병원협회 학술위원장, 서울기독의사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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