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도, 영업도 "역전 만루홈런"
- 이탁순
- 2010-08-12 06: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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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우 조아제약 인천영업소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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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국적으로 흩어져있는 제약사 영업사원들이 함께 만나 야구를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시간을 잡기도, 인원을 모으기도 여간 어려운 게 아니기 때문이다. 박민우 대리(37·조아제약 인천영업소)도 처음엔 회사에서 영업사원들끼리 야구팀을 만든다고 했을 때 반신반의했다.
"영업소에 고작해야 6~7명의 인원들밖에 없고, 다들 외부활동하느라 얼굴 보기도 힘든 상황에서 회사에서 야구팀을 만들다고 했을 때 다들 고개를 저었어요"
하지만 회사 경영진의 의지는 강력했다. 전국 12개 영업소에서 인원을 추스려 중부 지역의 바이오, 영남지역의 천상천하, 수도권지역의 VIP 등 총 3개팀이 결성됐다. 영업사원들로만 구성된 야구팀은 제약업계 최초의 일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한다.
박 대리는 바이오팀에서 선발투수이자 4번 타자를 맡고 있다. 그는 3개팀이 출전한 지난 5월 첫 대회에서 선발투수로 맹활약을 펼쳐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MVP에 선정됐다.
"결승전에서 7:6으로 이겼죠. 상대팀 천상천하에는 사회인 야구경험이 있는 선수가 투수로 나섰지만 저희가 조직력으로 물리쳤습니다"
평소 부산 출신으로 롯데 자이언츠의 열성팬인 박 대리이지만 정식으로 그라운드를 뛰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의 실력을 보고 회사 동료들은 학교 야구 선수 출신으로 오해하기 일쑤였다.
초짜 선수가 MVP를 받은 비결에는 부친의 직업과 연관있다고 박 대리는 고백한다.
"아버지가 야구 글로브 회사에 다녔어요. 어릴적부터 글로브와는 많이 친했죠. 하지만 그동안 야구를 해본적은 없었어요"
팀 결성까지는 무엇보다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 경기에 출전하기 앞서 각 선수들은 전직 프로야구 선수들의 강습을 받는 기회도 가졌다. 박 대리도 전 쌍방울 선수인 유영원씨의 코치를 받아 투구폼과 동작을 익혔다.
이같은 배경에는 조성환 조아제약 대표의 남다른 야구사랑이 한몫하고 있다. 조아제약은 제약업계 최초로 프로야구 주간·월간 MVP상도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같은 부산 출신인 박 대리도 야구라면 자다가도 깬다고 한다. "한달에 한번은 잠실이든 문학이든 경기장에 꼭 가요. 이대호 선수의 팬입니다"
박 대리는 이번 대회에서 무엇보다 같은 업을 하는 동료들과 함께해서 이뤄냈다는 기쁨이 가장 크다고 말한다.
"우승도 좋지만, 직원들이 한데 어우려져 결속력을 다졌다는 데 만족합니다. 앞으로는 더 많은 활동으로 영업사원들에게 더 많은 활력을 불어넣었으면 합니다"
조아제약 영업사원 야구팀은 앞으로 사회인 야구단에 정식 등록해 아마츄어 야구대회에 도전할 계획이다. 3개팀의 야구리그도 계속될 예정이라고.
영업 일선 현장에서도 그라운드에서도 박민우 대리는 역전 만루홈런을 꿈꾼다.
" 부천시약사회가 야구를 잘한다고 얘기를 들었어요. 언제 한번 우리팀과 붙어봤으면 합니다. 야구를 통해 고객과 교류의 장도 마련될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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