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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전 따라 약국 '메뚜기' 신세

  • 영상뉴스팀
  • 2010-08-27 12:05:09
  • 시설투자 등 손해 각오 또 자리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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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의 폐업과 이전이 늘면서 덩달아 약국도 메뚜기 신세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초기 시설투자금 등 손해를 감수하면까지도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새로 이전하는 병원을 따라가는 실정입니다.

경북의 한 대형병원 문전약국입니다.

간판과 비품 등이 어지럽고 남겨진 가운데 텅빈 약국자리가 흉물스럽게 남아 있습니다.

신축건물을 지으면서 병원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자 1년 넘게 버티던 약국도 결국 새 병원 자리로 옮겼습니다.

▷[녹취/S약국 C약사] "거기서 7~8년 했는데요 병원이 옮기고 나니까 처방전을 한개도 못 받잖아요. 적자를 1년 이상 하다가 도저히 못견뎌서 옮겼어요"

새로 개원한 병원이 수익성 문제로 3개월만에 폐업하자 동시에 약국 문을 닫아야 했던 사연도 있습니다.

▷[녹취/지역약사회 임원] "대구에서 병원하고 약국하고 같이 오픈을 했는데 3~4개월 지났는데 도저히 환자가 안 느는 거예요. 병원이 폐업해 버렸어요. 약국도 같이 폐업한 경우도 있습니다"

부산의 한 클리닉건물에 있는 약국입니다.

이 약국은 얼마전 한 의원이 나가면서 급격한 처방전 감소를 겪고 있습니다.

▷[녹취/H약국 K약사] "처방전에 의한 수입이 줄었고 한 건물에 내과와 정형외과가 같이 있었는데 정형외과가 나가니까 내과 환자도 줄거든요"

의료기관의 잦은 이전과 폐업으로 약국의 고민은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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