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공도 잡고, 사랑도 잡았죠"
- 이상훈
- 2010-09-09 06:40:5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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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양약품 해외사업부 손병철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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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트 골수 팬이라고 소개한 손병철 대리(36·일양약품 해외사업부)는 현재 사회인야구 3부리그에서 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로 야구 경력 4년째인 손 대리는 야구 경기가 있는 전날 이면 소풍 전날 초등학생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손 대리는 "2주에 한번 정도 야구 경기를 하는데 비가 내리면 허무하다"면서 "소풍가기 전날 처럼 항상 설레임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손 대리는 이어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천하무적 야구단 시작 무대였던 배명고 운동장에서 팀장님과 함께 사회인 야구를 시작하게 됐다"며 "야구를 시작하고 1~2년은 경기 출장 횟수도 적고, 운동 환경도 좋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다"고 회고했다.
하지만 손 대리는 현재 LynX에서 에이스이자 주장역할을 맡고 있다.
손 대리는 "링스라는 팀명은 메이저리그 산하 트리플A에서 활약했던 캐나나팀 이름을 본따 만든 것"이라면서 "18명이 활동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야코리그(지역리그 이름)에서 우승까지한 팀"이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우승 당시 경기는 잊지 못할 명승부 였다고 한다. 당시 2위 팀과 1점차 박빙의 승부를 벌였는데 마지막회에 역전패 위기에 몰렸다 팀 동료의 호수비로 극적으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는 것.

손 대리는 "팀 동료가 소개로 한 전라도 음식점에서 여자 친구를 만나게 됐다"면서 "여자 친구도 야구를 참 좋아한다. 기아 타이거즈 골수 팬이다. 이만하면 야구가 맺어준 인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리는 야구를 통해 또 다른 소중한 인연들을 만났다고 소개했다.
다름 아닌 두산베어스 간판 스타인 김현수 선수와 이성열 선수, 이원석 선수, 임태훈 선수 등이다.
이성열 선수와는 개인적인 친분도 돈독, 이 선수가 소개해준 SK와이번스 2군 투수가 투구폼을 수정해 주기도 했다고 한다.
지역 리그 우승 경력이 있는 손 선수는 현재 G마켓배 야구대회 참가와 일양약품내 야구동호회 활성화를 목표로하고 있다.
손 대리는 "G마켓배 참가를 생각하고 있는데 팀 추천수가 80위권 안에 들어야 가능 하다"며 "제약업계 종사자들이 저희 링스 팀에 추천을 아끼지 말아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또 손대리는 "현재 같은 팀에 해외사업부 팀장님을 비롯 3명이 활약하고 있고, 일양약품내에도 야구를 사랑하는 직원들이 많을 것"이라면서 "야구동호회가 활성화, 일양약품이 운영하는 리그가 생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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