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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2만개 약국 중 2.5%만 소포장 공급 시스템 활용

  • 박동준
  • 2010-10-12 06:44:09
  • 약사회 "적극적 참여 필요"…공급요청 건수 증가는 고무적

전체 2만여 약국 가운데 불과 2.5%만이 소포장 의약품 공급 안내 시스템을 사용하는 등 해당 시스템의 활용도가 좀처럼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와 대한약사회, 제약협회 등은 약국의 원활한 소포장 의약품 공급을 위해 지난 6월 17일부터 약국과 제약회사 간 직접 의사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소포장 의약품 공급안내 시스템(www.sosdrug.com), 일명 S0S 시스템을 가동 중에 있다.

11일 대한약사회(회장 김구)가 지난 10일을 기준으로 일선 약국의 시스템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약국의 2.5%인 497곳만이 가입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8월 26일 시스템 가입약국이 369곳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 달 보름여 동안 128곳이 추가로 가입을 마친 것이지만 소포장 의약품 공급에 대한 일선 약국의 요구도를 감안하면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다.

약사회도 시스템에 대한 일선 약사들의 이해 부족, 지역 약사회의 홍보 부족 등을 원인으로 지적하며 저조한 가입률에 아쉬움을 감추지 않고 있다.

해당 시스템의 운영결과가 소포장 의약품 생산비율의 증감 등 소포장 관련 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스템 이용이 활성화되지 않을 경우 자칫 일선 약국의 소포장 의약품 요구도가 낮은 것으로 판단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시스템을 통한 공급 요청에 따른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일선 약사와 제약·도매업체가 기존 공급 관행을 고수하고 있는 것도 시스템이 활성화되지 않는 원인 가운데 하나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공급 완료건 가운데 실제 공급여부와 무관하게 약국과 제약사 간 의사전달도 이뤄지지 않은 사례가 발생하는 등 시스템 자체적인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존재한다는 것이 약사회의 설명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소포장 공급안내 시스템 활용도가 당초 기대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것이 사실"이라며 "아직까지는 기존 거래 관행이 편리하다는 생각을 하는 회원들이 많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원하는 소포장 의약품이 등록돼 있지 않다는 지적도 있지만 이는 회원들의 오해"라며 "해당 시스템은 소포장 의약품 공급 규정에 따라 공급 여부를 안내하도록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스템 운영 두 달여 동안 729건에 불과했던 소포장 공급 요청건수가 지난 10일에는 2273곳으로 212%나 증가하는 등 시스템을 활용하는 약국들 사이에서는 이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8월 26일을 기준으로 가입 약국 369곳 가운데 실제 소포장 신청 약국은 178곳에 불과했지만 지난 10일에는 가입약국은 모두 최소한 1번 이상 소포장 신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한 차례 이상 시스템을 사용한 약국들 사이에서는 효율성을 인정받으면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을 가능케 하고 있다.

약사회는 "해당 시스템이 활성화될 경우 불용재고의약품의 규모를 줄여 제약사와 약국의 사회적 손실 규모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와 약사회도 시스템 운영 개선 및 소포장 의약품의 원활한 공급환경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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