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펌프 치료로 췌장 인슐린 분비 회복"
- 이혜경
- 2010-10-15 20: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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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수봉 교수, 췌장 인슐린 분비 회복·당화혈 색소 정상화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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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교수는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16일부터 진행되는 '제36차 대한당뇨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하는 '장기간 인슐린 펌프 치료에 관찰된 제2형 당뇨병의 혈장 C-peptide 농도의 변동'을 주제로 한 논문을 설명했다.
최 교수와 연구팀은 217명의 인슐린펌프 치료환자를 지난 2005년 9월부터 2010년 9월까지 5년 동안 추적 연구한 결과,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을 알 수 있는 식후 C-peptide 농도가 인슐린펌프 치료 전 4.50±2.11ng/ml에서 5년 치료 후 7.09±2.39ng/ml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했다.
또 장기간 혈당조절을 나타내는 당화혈색소(정상치는 6.4 이하)는 치료 전 평균 8.43±2.00%에서 5년간 치료 후 6.87±0.73%로 정상치에 가깝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인슐린 치료법의 경우 췌장에서의 인슐린 분비가 지속적으로 감소돼 당뇨병을 치료해도 고혈당이 지속됐다.
이번 연구 결과 당뇨 치료 없이 정상 혈당을 되찾게 된 현상이 온 환자는 7명으로 나타났으며, 인슐린펌프 치료를 열심히 할 경우 정상 혈당을 계속 유지하면서 베타 세포 기능이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
최 교수는 "당뇨병 유병기간이 짧을수록, 인슐린펌프 치료 중 혈당 조절을 정상에 가깝게 할수록, 췌장의 C-peptide 분비 능력이 더욱 잘 회복됐다"며 "인슐린펌프 치료를 열심히 해 정상 혈당을 계속 유지하면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이 회복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지난 1979년 휴대용 인슐린펌프를 개발해 30년 넘게 인슐린펌프로 당뇨병 치료를 하고 있다"며 "당뇨병 완치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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