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로 체력, 파이프오르간으로 감성충전"
- 최봉영
- 2010-12-09 06: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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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리는 태권도, 마라톤, 파이프오르간 연주 등 세 가지 취미에 푹 빠져있다.
그는 "주위 사람들이 여러 가지 취미로 힘들겠다고 하지만 제겐 충전의 의미"라고 말했다.
태권도나 마라톤 후엔 체력이 바닥나기도 하지만 조금 쉬고나면 더 많은 에너지가 느껴진다는 것이다.
파이프오르간 연주를 통해서는 묵었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고 대신 감성과 정신의 에너지를 충전하고 있다고 그는 예찬했다.
그는 "파이프오르간을 처음 만났을 때 '하나의 악기로 이렇게 화려하고 장엄한 소리를 낼 수도 있구나 하는 감동에 무작정 배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주위에 도장이나 동호회가 있었던 태권도나 마라톤과 달리 파이프오르간은 쉬 접할 수 있는 악기가 아니었기 때문에 애를 태웠다.
열망이 깊으면 이뤄진다 했던가. 회사 동료가 가톨릭대학교에서 파이프오르간을 배우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등록했다.
그가 다양한 취미를 꾸준히 병행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확고한 목표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내년 초 태권도 3단, 한시간 안에 마라톤 10킬로미터 주파, 내년 말 파이프오르간 연주회 등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목표를 세우면 배우는 게 더 재밌고, 달성했을 때 성취감까지 맛볼 수 있다고도 했다.
그의 몸에는 새로운 것을 향한 촉수가 계속 돋아나고 있다. 벌써 드럼과 기타를 눈여겨 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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