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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로 의료기기 수출 타격"…의사 관심 필요

  • 이혜경
  • 2010-12-10 16:59:40
  • 요약
  • 아시아영상유도학회 의사 참여율 저조

김영수 한양대병원 교수
"한국 의사들은 의료로봇에 대한 관심이 너무 낮다. 선진국과 경쟁력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의사의 관심이 필요하다"

대한의료로봇학회 김영수(한양대병원 신경외과) 회장은 제6회 아시아컴퓨터유도수술학회(ACCAS) 국제학술대회 국내 유치를 성공해 최근 부산에서 1박 2일간 진행했지만, 다소 실망스러웠다고 설명했다.

김회장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의료로봇학회의 국제학술대회 유치나 마찬가지인 행사였다"며 "하지만 참가자 가운데 의사 비율이 30% 밖에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120여명의 참가자 가운데 공대교수, 의료영상전문가, 전자컴퓨터 전문가 등이 70% 정도를 차지한 것이다.

그는 "한국이 로봇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상품화가 중요하다"며 "그 중 가장 부과 가치가 있는 분야는 의료로봇"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몇 년간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다빈치S의 경우 1대당 35억원 가량을 호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번 한미 FTA 추가협상으로 국내에서 개발한 의료기기를 수출할때 기술규제 문제로 상당한 손해를 볼 수 있다"며 "현재 상태로의 기술 능력이라면 더 이상 국내 의료기기 분야는 살 방안이 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직접 수술을 하고 있는 의사들이 관심을 갖고 의료로봇 개발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 회장은 "내년 8월 26일 태국에서 제7회 ACCAS가 열릴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의료로봇 분야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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