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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수술 송명근 교수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반박

  • 이혜경
  • 2010-12-21 12:36:28
  • 요약
  • 심평원 평가 결과 앞두고 방송, 의혹 제기

송명근 교수가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그것이 알고싶다' 보도에 대해 반박을 하고 있다.
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는 21일 "겨우 전문가 자문단이 구성돼 카바수술에 대한 정상적인 평가가 시작된 시점에서 나온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보도는 의도적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기자회견에 나선 송 교수는 "보건연과 오랜 진실 공방이 끝나고 새롭게 카바수술의 안전성 및 유효성 검증을 위한 평가가 실시중"이라며 "방송 시점 연기를 요청했으나 수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나,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는 담당 PD의 말에 2회에 걸쳐 7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인터뷰를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특정 문장만 교묘하게 편집 되거나 삭제되면서 왜곡 보도됐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송 교수는 '그것이 알고싶다' 방영분과 실제 인터뷰 당시 녹화한 원본을 비교하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송 교수가 방송의 왜곡·편파를 주장하는 이유는 ▲혼란스러운 사망률 편집 ▲유령환자 (관상동맥 협착) ▲상업적 이득을 위한 것으로 호도 ▲IRB건 ▲동물실험 ▲항생제 사용 부작용 과대 포장 ▲환자를 도외시한 의사로 묘사 등 총 7가지다.

송 교수는 "방송을 보면 내가 봐도 아주 나쁜 사람 같았다"며 "얼마전 논란이 된 오은선 씨도 이 같은 방송 편집의 희생양은 아닐까 싶었다"고 언급했다.

우선 사망률의 경우 올해 2월 23일, 9월 10일, 10월 6일에 진행한 기자회견 녹화분을 짜깁기 했다는 지적이다.

결국 방송분은 송 교수가 사망 환자가 없다고 했다가 6명이라고 했다가 15명이라고 말을 바꾼것 처럼 보도됐다는 것이다.

방송에 유령환자로 표현된 오신의 씨와 관련해 송 교수는 "담당 PD에게 오신의씨 존재를 알고 있다고 했으나, 방송은 마치 부작용이 생긴 환자를 의도적으로 은폐하려는 것 처럼 방송됐다"고 말했다.

슈퍼박테리아 치료에 사용되는 항생제가 남용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소량만 사용될 뿐 다른 의사들도 섬유를 포함하는 인공 판막과 링, 인조혈관 수술에 사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상업적 이득을 위해 송 교수가 주주로 있는 사이언씨티의 카바링을 사용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불만감을 표출했다.

송 교수는 "사이언씨티 개입은 1997년 카바링을 개발하면서 접촉한 국내제약회사의 거부로 인해 후배 회사에 투자를 통해 개발하게 됐다"며 "이후 전 재산을 기부하기로 공증했다"고 밝혔다.

한편 송 교수의 기자회견에 앞서 이창홍 건국대의료원장이 참석해 유감을 표명했다.

이 원장은 " 카바 수술에 대한 심평원의 정당성 여부 판가름을 목전에 두고 왜곡 보도가 나갔다"며 "건국대병원 위상에도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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