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체조직 기증률 저조"…85% 이상 수입
- 이혜경
- 2010-12-28 11: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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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당 의원들 "인체조직 공적관리체계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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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주요 대학교 약학부 한국인 특별 전형 입시 신(편)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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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인구 100만명당 기증자 수가 3.3명으로 미국(133명), 스페인(58.5명) 등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박창일 이사장은 "과학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인체조직의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나라는 중요성에 대한 국민 인식 부족으로 85% 이상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외국에서 수입되는 인체조직의 경우 가격이 10배 이상 차이가 나고 있는 상황으로 연간 약 200억원의 외화가 낭비되고 있으며, 안전성, 경제적 부담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안혁(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국내에서 20만원 정도의 각막이 수입될 때 200만원 이상으로 책정된다"며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등 많은 문제점이 야기돼 왔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현재 대국민 홍보를 통해 인식 개선이 이뤄진 '장기기증'과 같이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를 위한 대책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고 의원은 "우리나라도 신체기증여부가 담긴 전자칩을 제공해 사고 즉시 파악할 수 있도록 법 개정중에 있다"며 "개인 사생활 침해 논란이 있었지만 곧 법안이 통과되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도 인체조직기증 활성화에 뜻을 보탰다.
손 의원은 "한 사람의 사후기증이 100명이 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안다"며 "하지만 우리나라는 사체훼손, 사람을 두번 죽이게 된다는 등의 인식으로 선진국에 비해 인체기증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손 의원은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우를 위해서라도 인체조직 개선을 위한 국민 인식 개선, 생명윤리를 바탕으로 한 구득구조 체계 마련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복지부 김원종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인체조직 수입 의존도는 안전성 측면에서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며 "인체조직 활성화를 위해 구득을 담당하는 전문적인 체계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김 국장은 "첫 공적관리체계인 분당차병원조직은행의 시작이 인체조직의 수급 관리 정책에 중요한 획을 긋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체조직이란 질병을 치료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뼈, 인대, 근막, 연골, 피부, 양막, 심장판막, 혈관 등을 의미한다.
국내에서는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가 2008년 10월 보건복지부의 인가를 받고 기증문화 확산을 위한 운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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