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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도매 "성장보다는 안정"…경쟁력 강화에 초점

  • 이상훈
  • 2011-01-12 12:35:43
  • 11개 업체 중 6곳 10% 성장 전망…평균 성장률 7%대

11개사 2010년 매출은 추정치.
대형 도매업체들의 올해 매출 성장률이 한 자리에 머물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영업형태에 따라 약국주력 도매업체와 병원주력 도매업체간 전망이 엇갈렸다.

약국주력 도매업체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제시한 반면, 시장형 실거래가제 여파가 불가피한 병원주력 도매상들은 업계 자연성장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성장률을 제시했다.

데일리팜이 매출 상위 11개 도매업체 2011년 예상 매출 및 전망을 조사한 결과 영업 부문, 규모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평균 성장률은 7%대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11개 도매업체 가운데 6곳만이 10%대 성장을 전망했고, 나머지 업체들은 5%내외 수준의 목표 성장률을 제시했다. 10% 성장을 전망한 업체는 동원약품, 부림약품(4000억 달성이 비전), 신성약품, 지오영, 지오팜, 청십자약품 등이었다.

개성약품과 태전약품은 7~8%대, 백제약품과 복산약품은 5%대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

이밖에 남양약품은 현상 유지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서비스 경쟁력 강화가 대세…위기를 기회로"

이 같은 전망은 의약품 유통 시장 성장의 가장 큰 걸림돌으로 지적되고 있는 시장형 실거래가제, 쌍벌제 여파로 공격적인 성장보다는 안정적인 성장을 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대형도매 관계자들은 올해는 쌍벌제 시행 등 환경변화가 불가피하다며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쌍벌제 시행으로 약국 시장 철수를 고려하고 있는 중소제약사들이 늘어남에 따라 신규 시장을 잡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성이 높아졌고, 시장형 실거래가제하에서는 제약사와의 관계,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는 도매가 입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다는 판단인 것이다.

약국주력 A도매업체 회장은 "쌍벌제 시행 이후 약국시장이 혼란에 빠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대형도매와 거래를 하려는 약국들이 늘어나고 있어 우리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약국들이 카드결제가 일반화됨에 따라 의약품 구색이 다양하고 반품 등 서비스에서도 강점이 있는 대형도매를 중심으로 소수의 도매업체와 거래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다만 올해는 쌍벌제 여파로 우량 거래처 이탈 조짐이 일고 있어 마이너스 성장도 고려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 올해에는 물류센터 건립 등 차별화된 서비스 전략을 구축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병원주력 B도매업체 회장은 "사실상 시장형 실거래가제 시행으로 올해 매출은 전년에 비해 10% 감소한 상태에서 시작한다고 보면 된다"며 "때문에 공격적인 영업 목표를 설정하기 보다는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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