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수준 일반약, 의약외품 전환 고려"
- 박동준
- 2011-01-13 06: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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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구 회장, 기자간담회 통해 표명…"감기약·진통제 등은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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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김 회장은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일반약 약국외 판매 허용 여부는) 결국 정치권에 달려 있다"며 "핵심은 대통령 마인드, 그리고 복지부 장관으로 복지부가 견제를 한다면 절대 허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국회의원, 총리실과 청와대 등 대세를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인물들을 만나 대화하고 설득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는 약사회가 이달 초 한나라당 의원들이 포진하고 있는 지역 약사회에 직접 이들을 면담해 일반약 약국외 판매 불가입장을 전달할 것을 요청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특히 김 회장은 일반약의 의약외품 전환에 대해서도 시민단체 등이 요구하는 소화제, 소염진통제, 감기약 등은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다만 김 회장은 의약분업 이후 진행된 수준의 일반약의 의약외품 전환은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여운을 남겼다.
일반약 약국외 판매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으로 종전 수준의 의약외품 전환은 수용할 수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김 회장은 "종전 수준의 일반약의 의약외품 전환은 고려할 수 있다"면서도 "소화제, 소염진통제, 감기약 등은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이라고 표명했다.
국민불편 해소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심야응급약국 운영에 대해서도 김 회장은 구체적인 활성화 대책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김 회장은 "회원들의 불만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좀 더 효율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심야응급약국 운영을 지속할 것"이라면서도 "회원들을 독려하고 연내에 당번약국 지원 법안을 통과시켜 지자체 등의 지원이 가능토록 할 것"이라며 종전 입장을 유지했다.
김 회장은 "심야응급약국과 함께 국민불편 해소를 위한 다양한 복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이를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회원들에 대해서도 높아진 국민시각을 인식해 약국 윤리경영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약사회가 자율정화TF를 통해 불법행위 약국에 대한 현장검점 등 자체적인 자율정화 작업을 벌이는 것도 이와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김 회장은 "국민들의 시선이 냉정해 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하고 "약국 윤리경영을 저해하는 행위들은 결국 직능의 미래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강력한 정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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