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베트남 심장병 어린이 무료 수술
- 이혜경
- 2011-01-14 17: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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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관광공사 공동 '나눔 의료 프로젝트'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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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말 몽골 난청 어린이 환아에 이어 두 번째이며, 수술 받은 베트남 어린이는 올해 10살인 응우엔 반 투(Nguyen Van Tu)군으로 태어날 때부터 심실 중격 결손이라는 선천성 심장병을 앓았다.
반 투 군은 올해 10살이지만 키가 120센티미터, 몸무게는 18킬로그램에 불과해 또래보다 성장이 느린 편이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하남성 리난현에 사는 반 투 군은 할머니와 어머니, 5살 난 동생, 이모와 함께 24제곱미터의 좁은 집에서 살고 있다.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수술은 엄두도 내지 못했으며, 알콜 중독에다 가족에 대한 폭력을 일삼은 아버지는 가출한 상태여서 가족들은 인근 농장에서 일을 하며 겨우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반 투 군의 어머니 응우엔 티 치엔(Nguyen Thi Chien,42세)씨는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심장병을 갖고 있어 수술해야 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경제적인 사정 때문에 생각도 못했다"고 밝혔다.
반 투 군의 송명근 교수에게 수술을 받았으며, 송 교수는 "선천성 심장질환으로 아이가 잘 자라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하지만 수술 이후 순조롭게 회복되고 있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베트남 어린이 심장병 수술 관련 나눔의 의료 프로그램은 이르면 2월 하순경 베트남 하노이 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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