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약사회에 '슈퍼판매 저지' 의원 총출동
- 이탁순
- 2011-01-15 20: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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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택기·추미애·전혜숙 의원 총회 참석…회비 3만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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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모두 똑같은 목소리를 냈지만 정치적 간극의 폭은 컸다.
15일 백악관웨딩하우스에서 열린 광진구약사회의 '제16회 정기총회'에서는 광진구에 적을 둔 한나라당 권택기 (광진갑), 민주당 추미애(광진을), 민주당 전혜숙(비례대표·광진갑지역위원장) 의원이 참석했다.
권택기 의원은 "지난 2007년 킨텍스에서 열렸던 전국약사대회에서 당시 이명박 대통령 후보가 한국에서는 의약품 슈퍼판매가 필요없다고 말했다"며 "최근 대통령 입장도 일반의약품 슈퍼판매가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정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참석자들을 안심시켰다.
반면 전혜숙 의원은 "대통령 될 때는 안 된다 해도 '멍청하게' 앉아 있으면 뺏기는 게 정치"라며 "지금 상황이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우리 약사가 두 눈 부릎뜨고 쳐다봐야 한다"며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주문했다.
전 의원은 "슈퍼에서 약 먹으면 병 낫는 게 아니다"며 "식품도 제대로 관리 못하면서 무슨 약까지 원하냐"며 분노했다. 그녀는 이어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 DUR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약사가 직능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추미애 의원은 최근 추가협상이 타결된 한미 FTA와 4대 언론의 종합편성채널 진입을 약사 사회와 결부하며 비판했다.
추 의원은 "FTA가 체결되면 제약업계와 약사사회가 가장 힘이 들 것"이라며 "약사 입장이 FTA에 반영된 것 없고 오로지 미국 자본과 한국 대자본이 시장을 얻는 것 뿐"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그녀는 또 이른바 조중동 신문의 종합편성채널 진입을 두고 "재벌언론으로 재편돼 중산층과 서민층에게는 심각한 동맥경화증을 일으키는 것과 달리 없다"며 "2011년이 힘든 한 해가 될 것 같지만, 한층 더 단결해 이 힘을 헤쳐나가자"고 역설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1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승인했다.
2011년도 예산안 규모는 전년대비 4.9% 인상된 9750만원으로, 개설약사의 회비가 전년도보다 3만원 오른 37만원으로 책정됐다.
이에 대해 현상배 회장은 "연 4%의 평균 물가상승과 고증비용 증가, 팜코카드 내리막길로 인해 회비로 인한 예산 비중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게다가 최근 쌍벌제 시행과 정부의 리베이트 근절책으로 제약업계 지원도 감소되는 실정이라 더이상 회비를 동결하면 구약사회 회무가 마비될 실정"이라며 회비 인상 불가피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또한 광진구약사회는 카드수수료 인하, 우편선거 불합리성 등 선거제도 개선을 대한약사회에 건의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건대역약국의 김경호 약사가 서울시약사회장 표창을 받는 등 총 11명이 성실하게 약국을 경영한 공로로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서울시약사회장 표창 = 김형홍(건대역약국), 박진석(군자세계로약국) ▲광진구청장 표창= 구봉석(새서울약국), 신난월(명성약국) ▲광진구약사회장 표창= 박미라(굿모닝약국), 박성희(서울약국), 이선주(뉴우리약국), 정진숙(밝은약국) ▲광진구약사회장 감사패= 김옥려(신중앙약국), 이재덕(대웅제약), 임경윤(한미약품)
수상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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