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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D 환자, 10명 중 9명 삶의 질 열악

  • 최봉영
  • 2011-01-25 11:28:34
  • 요약
  • 기침, 호흡곤란, 피로 호소 등 높은 증상 부담

COPD(만성폐쇄성폐질환)가 환자의 삶의 질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학술저널 '호흡기 의학(Respiratory Medicine)'지 최신호에 실렸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이 후원한 HEED 연구에 결과에 따르면 환자들은 질환의 초기 단계에서부터 심각한 증상에 대한 부담과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증상 악화로 고통 받고 있으며 질환의 초기 단계에서부터 일상생활에 제약을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는 7개 유럽 국가의 1천8백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여러 지표를 통해 측정한 결과 COPD로 치료 받은 환자 중 89%가 삶의 질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증 COPD 환자도 높은 수준의 증상(기침 74%, 객담 63%, 호흡곤란 58%)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70% 이상은 상점에 걸어가는 것과 같은 일상적인 생활에 제약을 받았으며, 10%는 지난 6개월 사이에 증상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GSK 학술 및 개발 담당 이일섭 부사장은 "HEED 연구는 유럽 환자가 겪는 COPD 질병 부담을 알아보기 위해 일차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진행된 가장 큰 규모의 연구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COPD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음에도 이 질환이 미치는 영향을 성공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앞으로 개선해야 할 것이 여전히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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