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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약이 전국표준…슈퍼판매 저지 선도하자"

  • 박동준
  • 2011-01-29 19:51:50
  • 요약
  • 2011년도 정기총회…지난해 대비 예산 5.7% 축소

강남구약 황규진 회장
전국 최대 분회인 강남구약사회(회장 황규진)가 일반약 약국외 판매 저지의 선두에 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29일 강남구약은 대한약사회관 4층 대강당에서 회원 220명(위임 13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 구약사회의 올해 예산은 회원들의 신상신고 분회비 동결을 기준으로 지난해 2억4677만원에 비해 5.7%(1329만원) 축소된 2억3347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총회의 최대 화두 역시 최근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산되고 있는 일반약 약국외 판매였다.

특히 총회에 참석한 황규진 회장을 비롯한 강남구약 관계자들과 내외빈들은 국민들이 약사 직능을 인정할 수 있도록 전국 최대 분회인 강남구약부터 복약지도 활성화 등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참석 회원들은 복약지도 활성화 등의 내용을 골자로 사전에 마련된 서약서에 일제히 서명했다. 황 회장은 "일반약 약국외 판매는 회원들의 단합된 힘으로 막아서면 반드시 저지할 수 있다"며 "약사 직능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역량과 열정을 하나로 모아 전국의 표준을 만들자"고 역설했다.

대한약사회 보험이사인 고원규 총회의장도 "국민의 곁을 지켜며 언제든지 의약품에 대한 상담해 줄 수 있도록 국민들에게 심적 안정감을 줘야 한다"며 "국민 곁을 묵묵히 지키는 약국들이 있는 한 슈퍼판매는 절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민병림 서울시약사회장도 격려사에 앞서 "의약품의 안전성 확보 및 국민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약사들이 무엇을 했는 지를 반성할 필요가 있다"며 "의약품은 약사에 의해서만 취급돼야 한다는 명제를 전국을 선도하는 분회인 강남구약에서 다시 시작해야 달라"고 주문했다.

내빈 자격으로 총회에 참석한 장복심 전 민주당 의원은 약사 직능의 전문성을 훼손하는 일반약 약국외 판매 저지를 위해 약사들이 총궐기할 것을 촉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장 전 의원은 "직능이 침해를 당하는데도 점잖게 앉아서 가슴앓이만 하고 있으면 누가 우리를 지켜주느냐"며 "약사들이 총궐기해 국민과 정부를 설득해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일반약 약국외 판매 반대 대국민 광고 게재 ▲직접조제 의약품 확대 ▲카드 수수료 인하 및 카드 사용 최저금액 제한 등이 상급회 건의사항으로 채택됐다.

강남구약사회 정기총회 수장자 명단

◆서울시약사회 표창 = 삼성강남약국 서경원, 수약국 구현숙

◆강남구약사회장 표창패 = 강남씨티약국 김성은, 강남세계로약국 선우선, 나리약국 정문경, 하늘비젼약국 김지현, 건강한세상행복한약국 이명원, 강남오렌지약국 윤희준, 테헤란약국 최영미, 정온누리약국 오유경

◆강남구약사회장 감사패 = 한독약품 황태용, 녹십자 이창회, 약사공론 감성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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