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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혈로 뇌성마비 치료 국내 첫 임상입증 주목

  • 이탁순
  • 2011-02-20 19:42:41
  • 요약
  • 메디포스트-한양대병원 임상 호전 결과 발표

제대혈(탯줄 내 혈액)로 뇌성마비를 치료하기 위한 국내 첫 임상시험 성과가 이달 중 발표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양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영호 교수팀과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지난해 3월부터 실시한 ‘뇌성마비 제대혈 치료’ 임상시험 결과를 오는 25~26일 전북 무주에서 열리는 ‘제 15차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일부 기관에서 제대혈로 뇌성마비 치료를 시도한 적은 있으나, 공식적인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되는 것은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논문을 발표할 예정인 이영호 교수에 따르면, 임상시험에 참여했던 18명 중 치료한 지 6개월이 지난 14명을 분석한 결과 이 중 5명이 임상적으로 호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강직 상태가 완화되거나 하지의 근력이 약간씩 증가하면서, 보조기를 사용해 걷기 시작하거나, 집중력, 언어 이해 및 구사능력 등 인지기능의 향상을 보였다고 메디포스트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부모나 의료진들의 주관적인 판단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뇌자기공명영상(MRI)의 ‘확산텐서영상분석’과 핵의학적 분석 등 객관적인 검사를 통하여 뇌백질신경섬유의 양적인 증가나 뇌혈류 개선 등을 직접 관찰했기 때문에 의학적인 의미가 더욱 크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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